신유형 문제 등장하며 학생들 체감 난도 ↑
지문 길고 추상적 내용 많은 것이 원인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가 7일 치러지는 가운데, 3교시 영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 및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18.06.07 leehs@newspim.com |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진학사는 이날 영어영역 분석자료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등장하면서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8.1%)와 수능(1등급 비율 10%)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5.4%)와 비슷한 난도라는 설명이다.
신유형 문제에 대해서는 29번에 나오던 어휘 문제가 내용 추론문제로, 42번 장문 빈칸 문제가 어휘문제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번 모평에서는 지문이 길고 추상적인 내용까지 많아 체감 난도가 높아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문제 중에서는 33번(빈칸추론)과 37번(순서추론)을 어려운 문제로 꼽았다.
종로학원은 "EBS 체감연계율도 낮아 처음 접하는 지문처럼 느껴져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도 있었을 것"이라며 "지난 수능보다 난도가 높은 이번 모의고사 수준으로 수능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학습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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