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 후학습·맞춤형 상담...적성 기반 진로 설계 지원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2026학년도 서울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은 정원 1만292명에 1만3055명이 지원해 지원율 126.8%를 기록했다. 마이스터고(4개교)는 정원 540명에 863명이 지원(159.8%)해 합격자 549명으로 충원율 101.7%를 나타내며 3년 연속 100% 이상을 유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2026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은 모집정원 1만292명 대비 1만3055명이 지원해 지원율 126.8%를 기록했다. 이 중 마이스터고(4개교)는 모집정원 540명에 863명이 지원해 159.8%의 지원율을 보였다. 합격자는 549명으로 충원율 101.7%를 기록해 3년 연속 100% 이상 충원을 유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선택 기준이 단순한 진학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반영한 '진로 설계형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특성화고(67개교)는 모집정원 9752명 대비 1만2192명이 지원해 지원율 125.0%, 합격자는 9280명으로 충원율 95.2%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지원율은 9.1%p, 충원율은 1.4%p 상승했다.
올해 지원율이 높은 산업 분야(교과군)는 ▲문화·예술·디자인·방송(138.5%) ▲미용(138.0%) ▲식품·조리(133.1%) ▲관광·레저(132.5%) ▲정보통신(118.7%) 등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실습·현장형 교육 및 산업·직무 분야를 고려해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입학 단계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안내와 상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취업후학습 핸드북 '취업하고 대학가자' 제작·배포 ▲서울 마이스터고 합동 진로진학설명회 ▲명사 특강 '먼저 만난 꿈, 먼저 찾은 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 음원 '나답게 선택해_Pick it up' 제작·배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성공 사례를 책자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하철,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학생들에게 적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진로 경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취업 후학습' 경로를 확대하고 '매칭데이 in 서울'의 운영을 통해 양질의 취업처 발굴과 현장성 있는 학습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