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비자원이 21일 팬티형 생리대 7종을 시험·평가했다.
- 내츄럴코튼·라엘·리버티서 오인 우려 문구·라벨이 확인됐다.
- 안전성은 전 제품 적합했고 품질·가격 차이는 뚜렷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안전성은 전 제품 적합…흡수성능·착용감은 제품별로 갈려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일회용 팬티형 생리대 7개 브랜드 중 3개 제품에서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소비자가 용도·인증 여부를 오인할 수 있는 문구와 라벨이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구매 경험이 많은 팬티형 생리대 7종을 대상으로 흡수성능, 착용감, 기본 품질,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시험대상은 흡수체에 고분자흡수체(SAP)를 사용하지 않고 피부에 닿는 커버에 순면을 사용한 제품군으로, 내츄럴코튼·라엘·리버티·순수한면·쏘피·템포·좋은느낌 등 7개 브랜드가 포함됐다.

◆ 전 제품 표시기준 적합…3개 제품서 오인 우려 문구·라벨 확인
소비자원에 따르면 제품과 온라인 상품정보를 확인한 결과 내츄럴코튼, 라엘, 리버티 등 3개 제품에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문구나 라벨이 확인됐다.
리버티는 객관적 자료 없이 제품에 'Toxic free'(무독성)를 표시했고, 라엘은 자체 제작 라벨을 공인 인증마크로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내츄럴코튼은 온라인 상품정보에서 생리대를 '산모패드'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들 제품의 용기·포장 및 첨부문서 기재사항은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상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다. 소비자원의 개선 권고를 받은 3개 업체는 관련 상품정보를 수정했으며, 문제가 된 문구와 라벨은 지난 7일 기준 모두 삭제됐다.
가격 차이도 뚜렷했다. 개당 가격은 리버티가 58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쏘피가 116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2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팬티형 생리대가 흡수면적을 넓혀 일반 패드형보다 두께·부피가 크고 가격대도 높다고 설명했다.

◆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 없어…흡수성능·착용감은 제품별 강약점 갈려
기본 품질과 안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발암성·생식독성 등 위해도가 높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도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방수층 누출 시험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다만 흡수성능과 착용감은 제품별로 갈렸다. 생리혈이 다시 피부에 묻어나오는 정도인 역류량은 좋은느낌이 1·2차 시험 모두 가장 적었던 반면, 라엘은 흡수시간이 20초 이상 걸려 타 제품 대비 오래 걸렸다. 전체 착용감은 라엘이 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치수 맞음새도 3.7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부습도는 내츄럴코튼·순수한면·쏘피·라엘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낮아 우수했다. 커버 소재의 경우 6개 제품이 유기농 순면을, 4개 제품이 무염소 표백 또는 미표백 방식을 적용해 친환경 요소를 갖췄다. 좋은느낌은 포장재의 50%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체형과 권장 치수, 흡수성능, 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관련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