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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성 인재전문가 고인수씨 "CSV는 인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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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품격경영 = 인본 중심의 도덕관

[뉴스핌 Newspim]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품격경영은 홍익인간을 표방한다. 과거 관리의 삼성·전략의 삼성을 넘어 격(格)을 갖춘 창의의 삼성이 최근 그룹의 변화된 모습이다. 창조·혁명·격·가치·브랜드·창의·도덕 등이 합쳐져 삼성의 경영상이 인본주의(人本主意)로 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신영경 실천 사무국장과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성균관대 상임이사를 지낸 고인수(사진) 창조와혁신 리더십 대표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삼섬의 진화를 정의했다.

삼성이 '격의 시대'를 맞아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은 도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재관리 전문가인 그는 무엇보다도 인터뷰 내내 품격경영과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기초를 인본 중심의 도덕관으로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경영환경이 품격있는 상생의 경영을 최고 덕목으로 하면서 삼성의 CSV 활동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고 대표는 "CSV 개념을 최근에서야 처음으로 들었지만 사실 삼성의 경영철학에 이미 담겨져 있는 부분"이라며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삼성헌법 1조로 일컬어지는 인간미·도덕성·예의범절·에티켓 등 사업보국의 핵심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경영 선언 당시 이 회장은 삼성을 '요새 부품 흘리고 다니고 무책임하고, 도덕 없고, 후배 아낄 줄 모르는 집단, 선배를 모르는 집단, 물건을 아낄 줄 모르는 집단'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며 "이는 이 회장이 당시부터 품격을 담은 인본중심의 삼성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의미에서 삼성헌법 1조는 이 회장의 시대가 마감되더라도 삼성이 변함없이 영원하게 가져야할 가치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 그는 "이 회장은 사회 공헌을 최대 미덕이자 본인의 경영 이상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다"고 회고했다.

고 대표는 그러면서 삼성을 CSV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했다.

그는 "삼성이 신경영 선언을 했을 때 중시했던 것이 친절 서비스"라며 "안양골프장이 친절서비스를 했을 때 다른 골프장도 친절 서비스를 도입했고, 애버랜드가 친절 서비스를 하니 다른 곳도 친절 서비스를 했다"고 기업의 선순환 효과가 사회의 가치창출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이 앞장서서 긍정적인 조직 문화와 사회 문화를 도입하고 전파하는 것이 결국 CSV의 기초라는 것이다. 고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이 CSV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도덕성, 인성을 길러주고, 이를 위한 더 많은 투자로 삼성의 가치와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성공사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의 경제전문가나 경영학자들이 CSV를 경제와 사회적 가치의 동시 창출에 초점을 뒀다면 고 대표는 CSV를 행할 표면적(삼성인), 잠재적(대한민국 국민) 주체에 대한 교육에 비중을 더 줘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와 관련, "삼성의 신경영 핵심을 '자성반성'으로 꼽고 도덕적인 자기반성을 하는 인간이 올바른 인재로 성장하고 그것이 결국 조직과 기업, 나아가 사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삼성 신경영 20년의 핵심은 임직원들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었다"며 "개인이기주의, 부서이기주의, 양 위주, 단기 업적 중시, 권위주의, 형식주의, 보고문화 등 경영을 저해하는 악(惡)의 요소 척결이 당면한 과제"라며 "삼성의 인간미, 조직과 인재의 도덕성을 먼저 교육하고 그 다음 '업의개념', 그 다음 '이익'을 좇을 때 삼성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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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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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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