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생명은 24일 뉴욕·런던법인을 1373억에 재인수했다
- 해외 지분·대체투자 확대 위해 본사가 직접 해외 거점 지휘에 나섰다
- 저성장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 중심지서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삼성생명이 삼성자산운용에 넘겼던 뉴욕·런던 법인을 10년 만에 다시 가져오며 글로벌 대체투자 및 해외 지분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삼성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뉴욕법인과 영국 런던법인을 총 1373억 원에 매입한다. 이로써 두 해외 법인은 약 10년 만에 다시 삼성생명의 직속 조직으로 편입되게 됐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2014년~2015년 글로벌 자산운용 체계 구축을 명목으로 뉴욕과 런던법인의 지분 전량을 삼성자산운용에 매각하고 주식 및 채권 자산을 이관한 바 있다.
이번 조직 재편은 10년 전과 정확히 대척점에 서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당시에는 자산운용 자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무게를 뒀다면, 현재는 본사가 직접 해외 투자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국내 보험 시장의 성장 한계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뉴욕과 런던을 전초기지 삼아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두 법인은 단순한 해외 유가증권 운용 기능을 넘어, 현지의 우량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등 대체투자 분야는 철저한 현지 네트워크 기반의 발굴과 실사, 사후 관리가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유력 운용사들의 지분을 연이어 사들이며 외연을 넓혀왔다. 영국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세빌스인베스트먼트 지분 25%, 프랑스 인프라 전문 운용사 메리디암 지분 20%를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유럽 사모펀드 헤이핀의 지분까지 품에 안았다.
이번 뉴욕·런던법인 재인수는 이러한 해외 자산 다각화 전략의 정점으로 풀이된다. 본사가 직접 해외 거점의 지휘봉을 잡음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보다 기민하고 공격적인 대체투자 집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