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엔비디아·MS·메타 등 25개사가 24일 오픈웨이트 AI 성급한 규제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 이들은 중국산 모델 규제 논의 속 증류 등 정당한 기법을 절도와 혼동 말고 혁신 위축시키는 규제를 자제하라 요구했다
- 오픈웨이트가 경쟁과 AI 안전을 강화하지만 위험도 인정하며, 금지보다 방어자 동등 접근권 보장이 해법이라 주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 등 25개 기업·단체가 오픈웨이트(개방형 가중치)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성급한 규제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누구나 내려받아 수정해 자체 인프라에서 구동할 수 있는 AI 모델을 말한다.
이번 성명은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을 둘러싼 규제 논의가 달아오른 가운데 나왔다. 폐쇄형 자체 모델을 주력으로 하는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 기업들에 맞서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이 세를 넓히자, 미 정부와 업계는 미국 내에서 중국 모델 접근을 제한할지를 두고 저울질해 왔다.
특히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이달 일부 업계 벤치마크에서 미국 최고 수준 모델을 앞서는 '키미 K3'를 공개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21일 C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미국 지식재산권 절취 여부를 들여다볼 것이라며 이 절도를 이유로 제재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성명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 같은 성급한 조치를 경계했다. 이들은 정책 당국에 스타트업과 연구자의 컴퓨팅 자원 접근 확대, 데이터셋·평가 프레임워크 등 공유 훈련 자산 투자, 경쟁을 위축시키거나 혁신을 해외로 내모는 규제 자제를 요구했다. 특히 한 모델의 출력을 다른 모델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distillation)'는 널리 쓰이는 정당한 기법이라며, 이를 부정한 탈취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불법적으로 가치를 빼내는 행위는 표적화된 법적 틀로 다루되, 혁신에 중요한 기법 전반을 광범위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성명에는 메타와 MS, 엔비디아 외에 IBM과 팔란티어, 허깅페이스, 미스트랄, 앤드리슨호로위츠, 리눅스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픈웨이트가 경쟁을 강화해 기술의 혜택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지 않고 널리 공유되도록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스타트업과 대학이 모델을 처음부터 훈련하지 않고도 고성능 AI를 쓸 수 있고, 다수 조직이 모델을 개발·배포하면 클라우드와 반도체, 응용 서비스 전반에서 경쟁이 생긴다는 것이다.
개방성이 오히려 AI 안전으로 가는 경로일 수 있다는 주장도 폈다. 이들은 "폐쇄형 모델에만 의존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니다. 침해되거나 오용될 수 있고, 외부에서 감지할 수 없는 방식으로 실패할 수도 있다"며 "소수의 폐쇄 모델 뒤에 첨단 AI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그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도 위험은 인정했다. 일단 공개된 가중치는 개발사의 통제를 벗어나고, 변형된 버전은 추적하거나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해법이 금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공격자가 첨단 AI를 쓰는 상황에서 방어자도 동등한 성능의 모델에 접근해야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