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요르단이 23일 이란 공격 속에서도 미 동맹을 유지했다.
- 요르단은 지난해 미국 지원 16억5000만달러를 받았다.
- 미군 4000명 주둔 속 관광 타격으로 경제는 흔들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요르단이 최근 미국과 전쟁을 치르는 이란의 보복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지만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미 군사 작전의 중요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요르단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경제·군사 지원으로 16억5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를 받았다. 이는 요르단 정부 1년 예산의 9~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억5000만 달러는 요르단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으로 이 돈은 곧바로 요르단 정부 재정에 투입된다고 한다. 요르단 전체 국가 예산의 약 5%에 해당한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최근 미국 아스펜 안보포럼에서 "(이란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요르단은 미국과의 동맹을 재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요르단은 미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과의 갈등 완화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이 중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유세프 후나이티 요르단군 참모총장은 미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차관보 대니얼 짐머먼과 양국 간 군사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요르단이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이며 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른 어떤 국가도 이를 대신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
션 욤 템플대 정치학 교수는 "요르단은 중동의 약소국"이라며 "국토도 비교적 작고 주변을 지역적 위협이 둘러싸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강대국 후원자 또는 외부의 보호자가 필요하다. 미국은 여러 세대에 걸쳐 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중동 담당 고문을 지냈으며 현재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인 그랜트 럼리는 "요르단은 미군 입장에서 보면 중동에 배치된 '육상 항공모함'"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군은 오랫동안 요르단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활동해 왔으며 요르단은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과 시리아 내전 당시 반군 훈련, 이라크 침공 등 다양한 미국 군사 작전 때 기지 역할을 해왔다. 현재 요르단에는 약 4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이란의 집중 공격으로 요르단 경제는 더욱 큰 어려움에 빠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요르단 국가 수입의 최대 1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최대 성수기가 막 시작됐지만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항공사들은 항공편을 취소했고 관광객들은 호텔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에 둘러싸여 있는 요르단은 국토 면적이 약 8만9342㎢로 남한의 89% 수준이며 인구는 1170만명으로 한국의 약 23% 수준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5200~5500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거의 없는 자원 빈국으로 관광업·서비스업·인광석 및 비료 산업, 그리고 미국과 걸프 국가들의 원조가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