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마르코 루비오가 6일 러시아의 페스트 의심 사망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 미 당국은 폐페스트 가능성을 보고 러시아 상황을 면밀히 추적했다.
- 러시아는 접촉자 검사에서 위험 병원체가 없었다며 조사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 추가 정보 확보 나서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발생한 페스트 의심 사망과 관련한 정보를 더 공개하라고 러시아 당국에 촉구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아이슬란드에서 소르게르뒤르 카트린 군나르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외무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어디에서든 어떤 연구소에서 누군가 어떤 질병에 감염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우려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더 많은 정보를 전 세계와 공유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우리가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우리 모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이를 매우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무언가로 드러날 경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들을 우리는 이미 마련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더 많은 정보를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을 촉구한다"며 "그래야 모두가 그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그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몇 시간, 며칠 안에 그것이 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보 투명하게 공개되야 적절하게 대응"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에서 발생한 연구소 직원의 사망이 폐(肺)페스트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무부, 보건복지부(HHS), 전략대비대응국(ASPR)을 비롯한 여러 기관은 해당 연구소 직원의 사망 사건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취해진 격리 조치 등에 관한 추가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당국은 아직 사건의 정확한 원인과 범위를 파악할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러시아 측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페스트방역연구소(Irkutsk Anti-Plague Research Institute)에서 근무하던 28세 여성 다리야 시필로바가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시필로바가 지난달 25일 연구소에서 작업하던 중 폐페스트 병원체가 든 시험관을 깨뜨렸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왔다. 다만 러시아 보건당국은 연구소에서 병원성 미생물과 관련한 사고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혀 정확한 감염 여부와 경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시필로바는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폐렴 진단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밤에 사망했다.
◆ 러시아 당국, 사망원인 폐페스트였는지 조사 중
현재까지 시필로바의 사망 원인이 폐페스트라는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시필로바의 검체에서 업무와 관련된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연구소 내 사고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이날 시필로바와 접촉한 사람들을 검사한 결과 페스트를 비롯한 위험 감염병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접촉자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종료했으며 현재 역학적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이르쿠츠크에서 페스트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시필로바의 사망 원인이 폐페스트였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