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fD 토비아스 라우슈가 6일 작센안할트주 의장에 선출됐다
- 다른 정당 일부가 찬성해 독일 정치권 방화벽 논란이 커졌다
- AfD는 주총리 배출도 노리며 집권 가능성을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달 초 실시된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극우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전후 역사상 처음으로 주의회 의장을 배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른 정당 의원 여러명이 AfD 소속 의장 선출에 찬성표를 던진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그 동안 독일 정치권에서 폭넓게 지지를 받아온 '방화벽', 즉 극우정당에 대한 배제 전선이 일부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표결에서 AfD 소속 토비아스 라우슈 의원이 전체 83표 중 48표를 받아 작센안할트 주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AfD 소속 의원이 39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정당에서 9명이 라우슈 의장 선출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라우슈 의장은 취임 연설에서 "정치적 방화벽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일이 돼야 한다"며 "정치적 갈등은 민주주의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라고 말했다.
지난 9월 6일 실시된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 AfD는 43.8% 득표율로 39석을 차지했다. 이어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가 17.2%로 15석을,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좌파당이 각각 9.3%, 8.9%, 8.6%로 8석씩을 얻었다. 또 포퓰리즘 좌파 정당인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이 5.3%로 5석을 얻었다.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은 이번 표결에 앞서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AfD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발표했다.
마르틴 라이하르트 AfD 작센안할트주 대표는 나머지 4표가 어디서 나왔느냐는 질문에 "아마 좌파당이나 녹색당, SPD에서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슈 의장은 앞으로 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자를 지명하고 의사 규칙을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작센안할트주에서 의전상 가장 높은 지위의 대표 인사가 돼 각종 공식 행사와 의식에서 주를 대표하게 된다.
라우슈 의장의 선출도 AfD가 작센안할트주 정부를 맡게 될 가능성도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fD는 선거에서 제1당이 됐지만 과반에는 3석이 부족해 아직 정부를 구성하지 못한 상태이다.
울리히 지그문트 AfD 주총리 후보는 최근 "오는 12월 주총리 선출을 위한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1차 투표에서 상당한 다수의 지지로 선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말이 실현될 경우 그는 독일 역사상 AfD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총리에 오르게 되며 교육과 치안, 일부 이민 정책 등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FT는 "이번 주의회 의장 선출 결과로 독일 주요 정당들이 AfD를 고립시키기 위해 유지해 온 이른바 '방화벽' 전략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를 둘러싼 논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AfD는 독일 국내 정보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극우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