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30일 연설을 앞두고 장병 선별 기준을 강화했다.
- 체력검정과 허리둘레 비율, 용모 단정 등을 충족한 장병만 추천받았다.
- 일각에서는 외형 기준 집착과 군의 정치화 우려가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달 말 예정된 자신의 '군 현황(State of the Force)' 연설을 앞두고 참석 대상 장병들의 허리둘레 비율과 용모 단정 기준 등을 엄격히 제한해 지휘관들에게 추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이 오는 30일 개최되는 연설 참석자로 신체적·직무적 검증을 통과한 장병들을 선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 지휘관들에게 발송된 지침에는 참석 대상자가 체력 검정 통과는 물론, 육군의 '키 대비 허리둘레 비율(waist-to-height ratio)'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또한 "흠잡을 데 없는 용모와 군복 착용 상태"를 요구했다.
아울러 후보자들은 부대 내 최우수 성과자이자 압박 속에서도 뛰어난 리더십과 도덕성을 갖춘 장병들이어야 하며, 선정된 장병들에게는 연설 당일 헤그세스 장관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설에는 장성급뿐만 아니라 하급 장교와 부사관, 병사들도 참석한다.
장관 취임 이후 '전투력 재건'과 '군기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해 온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해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장성들을 소집해 "수염을 기르거나 살찐 장군은 더 이상 안 된다"며 강력한 정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방장관이 군 본연의 업무나 첨단 전략보다 외형적 신체 기준과 군기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군 조직을 행정부의 정치적 우선순위에 동원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미 국방부 당국자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