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이글스가 18일 NC전에서 0대6으로 패해 6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6위로 하락했다.
- 5월 팀 공격을 이끌던 '페문강노허' 라인이 6월 들어 타율과 장타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팀 분위기도 식었다.
- 선발과 불펜이 불안한 한화가 5강 경쟁을 이어가려면 시즌 전반 내내 핵심이었던 '페문강노허'의 동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를 이끌던 '페문강노허' 라인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자연스레 팀 분위기도 떨어진 상황이다.
한화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에서 0-6으로 패했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순위 역시 한때 4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6위(32승 1무 34패)로 하락했다.

이른바 '페문강노허' 라인의 부진이 뼈아프다. '페문강노허'는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 허인서로 이뤄진 한화의 강타선이다.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허인서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문현빈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노시환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무릎 통증 탓에 대타로 출전한 페라자는 2타수 무안타로 아쉬웠다. 한화는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한화의 5월 승률 '0.640' 이끌었던 '페문강노허'
시즌을 앞두고 비 프리에이전트(FA)로 307억원의 계약을 맺은 노시환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5월 들어 살아났다. 2003년생 군필 포수 허인서 역시 장타력이 폭발했다. 두 선수와 더불어 시즌 초반부터 활약했던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를 묶어 한화는 '페문강노허' 라인을 형성했다.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거를 선수가 없었다.
출루율 높은 페라자(볼넷 44개)와 문현빈(볼넷 40개)을 2, 3번에 두고 득점권 타율(0.425)이 높은 강백호를 4번에 배치했다. 그리고 장타력을 갖춘 노시환과 허인서를 5~6번에 고정해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한화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5월 25경기 16승 9패, 승률 0.640을 기록했다. 3~4월에 맹타를 휘둘렀던 페라자와 문현빈의 페이스는 비교적 아쉬웠으나, 강백호는 23경기 타율 0.424, 39안타(8홈런) 30타점 21득점, OPS 1.278를 기록했다. 월간 MVP를 수상했다.
노시환도 25경기 타율 0.317, 32안타(7홈런) 25타점 25득점, OPS 0.981로 좋았고, 허인서 역시 23경기 타율 0.358, 29안타(9홈런) 25타점 21득점, OPS 1.151로 펄펄 날았다.

◆승률 0.357로 수직 하강한 한화...뼈아픈 '페문강노허'의 부진
그러나 6월 한화의 분위기는 급격히 차가워졌다. 6월 18일까지 15경기 5승 1무 9패, 승률 0.357에 머물렀다. 12일 고척 키움전부터 18일 창원 NC전까지 이어진 6연패가 뼈아팠다.
그리고 '페문강노허'의 컨디션 역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페라자가 15경기 타율 0.286, 14안타(3홈런) 11타점 7득점, OPS 0.950로 제 몫을 해주고 있으나, 문현빈의 타격감이 매우 나쁘다. 문현빈은 15경기 타율 0.200, 11안타(1홈런) 6타점 3득점, OPS 0.601에 그쳤다.
강백호도 13경기 타율 0.233, 10안타(4홈런) 9타점 5득점, OPS 0.871로 5월 대비 아쉽다. 노시환은 15경기 타율 0.237, 14안타(2홈런) 5타점 11득점, OPS 0.714, 허인서도 14경기 타율 0.267, 12안타(0홈런) 4타점 3득점, OPS 0.642로 좋지 못하다. 뜨거웠던 5월과 달리 다소 차가워진 '페문강노허'다.
물론 한화의 부진이 모두 이들의 탓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5월 팀의 중심 타선에 배치돼 강한 임팩트를 보였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는 투수진 상황이 좋지 못하다. 선발 투수 문동주는 어깨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됐고, 대체 선발이나 롱 릴리프가 유력했던 엄상백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올 시즌 출전이 어렵다. 지난해 수호신을 맡았던 김서현도 2군에서 제구를 잡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한화가 5강 싸움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력한 타선 덕분이다. 한화는 '페문강노허'가 6월 주춤한 와중에도 팀 타율 0.274(3위), 팀 득점 395(1위), 팀 OPS 0.777(위)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왕옌청을 비롯한 선발진이 버티는 이유도 있으나, 불펜진이 허약한 만큼 타선의 힘에 기대왔던 한화다.
아직 시즌은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도 약 3주 가량 남았다. 한화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강 경쟁을 지속하기 위해선 페문강노허의 동반 컨디션 회복이 절실하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