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 민경원·임환열이 11일 보고서에서 중동 긴장 고조로 달러/원 환율이 1520~1528원 등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 글로벌 기술주 투매와 지정학 리스크로 아시아 증시 약세가 예상돼 외국인 자금 이탈·달러 실수요·저가 매수세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다만 당국 경계감·수출업체 고점 매도·엔화 개입 가능성이 상단을 제한하며, 전일 환율은 1512.1원에 마감한 가운데 오늘 한중 CPI 발표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 제어 요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고조되면서 11일(오늘)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민경원, 임환열 FX/Economist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미군 헬리콥터를 격추하고 이에 미국이 '자위' 공습을 단행하는 등 양측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이러한 중동 불안 재점화에 따른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원 환율은 1520원~1528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상승 요인: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및 저가 매수
전문가들은 오늘 아시아 증시가 밤사이 글로벌 기술주 투매와 지정학적 악재가 겹치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반기말 리밸런싱 및 역송금 수요와 맞물려 외환시장에서 달러 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1550원에 육박하던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를 포함한 역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을 견고히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주요 하락 요인: 당국 경계감 및 수출업체 매도
상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며, 고강도 구두개입으로 인해 투기적 롱(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또한, 환율 급등기에 관망세를 보였던 수출업체 및 중공업체들이 고점 매도에 재진입하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외 변수로는 엔화 움직임이 주목된다. 엔화가 160엔을 돌파함에 따라 일본 당국의 개입 여부가 관건이며, 실제 개입으로 이어질 경우 엔화 강세에 동조해 원화가 강세를 보일 확률도 열려 있다.

◆시장 동향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와 역외의 신규 숏(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전일 대비 22.9원 하락한 1512.1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동 불안 부상으로 달러화가 반등을 시도했다. 달러지수는 장중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돼 99.7p까지 밀렸으나, 기술주 차익실현 및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복 발언 등이 전해지며 99.990p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투기적 약세 베팅이 이어져 하락했다.
한편, 오늘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로는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의 5월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