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BTS 부산 공연 전후 지역 소상공인 매출 변화를 분석·발표했다.
- 부산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보다 3.6%↑·공연 당일 11.1%↑ 등 전국·서울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 외국인 매출은 71.7%↑·영도 259.1%↑·숙박업 148.1%↑ 등 K팝 공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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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13.7%·국제시장 11.0% 증가
외국인 매출 71.7% 급증
숙박업 외국인 소비 148.1% 늘어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의 소비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부산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출은 71.7% 급증해 대형 K팝 공연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두드러졌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2~13일 부산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 전후 부산 주요 상권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공연 전후 2주씩 총 4주간인 5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부산 지역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다. 분석 대상은 부산 내 한국신용데이터(KCD) 생활밀접업종 가맹점이다.

◆ 공연 당일 매출 11.1%↑...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분석 결과 공연 전후 4주간 부산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출 증가율 0.4%와 서울 지역 증가율 0.3%를 크게 웃돌았다.
공연 당일 부산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보다 11.1% 뛰었다. 시기별로는 공연 2주 전 4.4%, 1주 전 3.3% 증가했으며 공연 1주 후와 2주 후에는 각각 3.4%, 1.0% 늘었다.
공연 이후보다 이전 기간의 매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공연을 앞두고 부산을 찾은 관람객의 사전 관광과 체류 소비가 지역 상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 영도·국제시장·서면 매출 상승...관광 상권으로 소비 확산
업종별로는 외지인과 관광객 방문이 많은 편의점업 매출이 6.5% 증가했고 이미용업도 6.2% 늘었다. 음식점업은 부산 전체 평균과 같은 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권별로는 영도 매출이 전년보다 13.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국제시장 11.0%, 서면 8.7%, 해운대 5.0%, 부산역 인근 4.2% 순으로 모두 부산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공연장 주변에 소비가 집중되는 데 그치지 않고 벽화마을과 카페가 밀집한 영도, 국제시장과 해운대 등 주요 관광·상업지역으로 관람객 소비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 외국인 매출 71.7% 급증...숙박업은 148.1%↑
글로벌 팬덤 유입에 따른 외국인 소비 증가세는 더욱 가팔랐다. 공연 전후 부산 지역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7% 증가했다.
외국인 업종별 매출은 숙박업이 148.1% 급증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음식점업은 72.3%, 편의점업은 71.0%, 이미용업은 63.8% 증가했다.
상권별 외국인 매출은 영도가 259.1% 증가하며 전년의 3배를 웃돌았다. 광안리도 101.3% 늘어 두 배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이번 분석이 대형 K팝 공연의 소비 효과가 공연장을 넘어 숙박과 외식, 쇼핑, 관광 등 지역 생활밀착 업종과 주요 상권으로 확산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번 분석은 대규모 K팝 콘서트와 같은 문화 콘텐츠가 소상공인 및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분산된 소상공인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하고 과학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