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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 2경4561조로 늘었지만 부동산 쏠림 심화...순금융자산 326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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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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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이 22일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를 발표해 국부가 2경4561조원으로 2.2% 늘었다고 했다.
  • 부동산 자산은 1경7836조원으로 비금융자산의 76.6%까지 확대됐고 수도권 주택시가총액이 전국 증가분의 92.8%를 차지했다.
  • 가계 순자산은 1인당 2억7475만원으로 늘었지만 금융부채 확대와 비금융법인 순금융자산 급감으로 국부 증가의 부동산 편중과 금융변동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데이터처,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
국민순자산 531조 증가...증가율 5.0%→2.2%
부동산 자산 1경7836조...비금융자산의 76.6%
1인당 가계순자산 2억7475만원…절반은 주택에 묶여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부가 2경4561조원으로 늘었지만 증가 속도는 전년의 절반 아래로 둔화했다. 토지와 주택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자산이 709조원 증가한 반면 금융부채와 대외금융부채의 평가액이 불어나면서 순금융자산은 326조원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국민대차대조표는 매년 말 기준으로 가계와 기업, 정부 등 국내 경제주체가 보유한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부채를 종합해 우리 경제의 재산 상태를 보여주는 통계다.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 [제공=국가데이터처] 2026.07.22 jongwon3454@newspim.com

◆ 국부 2경4561조원...증가율 5.0%서 2.2%로 둔화

지난해 말 국민순자산은 2경4561조원으로 전년보다 531조원(2.2%) 증가했다. 전년 증가액 1142조원과 증가율 5.0%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국민순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은 2경3291조원으로 전년보다 857조원(3.8%) 늘었다. 반면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1271조원으로 326조원(20.4%) 감소했다.

금융자산은 2경7319조원으로 2794조원(11.4%) 증가했지만 금융부채가 2경6048조원으로 이보다 많은 3120조원(13.6%)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국민순자산 증가분 531조원 가운데 자산 순취득 등 거래요인은 319조원으로 60.0%를 차지했다. 자산가격 변동 등 거래외요인은 212조원으로 40.0%였다.

거래요인에 따른 증가분은 금융자산 순취득 확대에 힘입어 전년 309조원에서 319조원으로 늘었다. 거주자의 해외 주식투자가 증가하면서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순취득이 172조원을 기록했다.

국민순자산 규모 및 증가율 추이 [제공=국가데이터처] 2026.07.22 jongwon3454@newspim.com

반면 거래외요인에 따른 증가분은 전년 833조원에서 212조원으로 크게 줄었다. 토지가격 상승으로 비금융자산의 명목보유손익은 610조원 늘었지만 금융자산 거래외증감이 486조원 감소로 전환한 영향이다.

지난해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비거주자가 보유한 국내 주식의 원화 표시 가치가 거주자의 해외 주식 가치 증가분을 웃돌았다. 국민계정에서는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을 우리 경제의 대외금융부채로 인식하기 때문에 국내 주가가 오르면 부채 평가액도 늘어난다.

◆ 부동산 자산 709조 증가...비금융자산의 76.6%

지난해 말 국내 부동산 자산은 1경7836조원으로 전년보다 709조원(4.1%) 증가했다.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6.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 자산 가운데 토지자산은 1경2660조원으로 554조원(4.6%) 늘었다. 건물자산은 5176조원으로 3.1% 증가했다. 전체 부동산 자산에서 토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71.0%에 달했다.

전국 주택시가총액은 7710조원으로 전년보다 571조원(8.0%) 증가했다. 전년 증가액 269조원과 증가율 3.9%에 비해 증가 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지역별 주택시가총액은 서울이 2894조원으로 가장 컸고 경기 2192조원, 부산 398조원, 인천 341조원 순이었다.

증가율도 서울이 1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6.3%, 세종 5.0%, 울산 4.0% 순으로 나타났다.

39세 이하 가구주 무주택 가구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 8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무주택 가구는 361만2321가구이며, 이 가운데 서울은 99만2856가구로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집중과 높은 집값, 제한적인 공급이 겹치며 청년층의 주택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9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 = 뉴스핌DB]

수도권 주택시가총액 비중은 70.4%로 전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시가총액 증가율 8.0% 가운데 수도권의 기여도는 7.4%포인트로 전체 증가분의 92.8%를 차지했다.

반면 생산자산 증가세는 둔화했다. 건설자산은 191조원(2.6%), 설비자산은 63조원(4.5%), 지식재산생산물은 50조원(6.4%) 증가했다. 생산자산 전체 증가율은 2.9%로 전년 3.7%보다 낮아졌다.

◆ 1인당 가계순자산 2억7475만원...기업 순자산은 감소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전체 국민순자산의 57.8%인 1경4200조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167조원(9.0%) 증가한 규모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비금융자산은 1경434조원으로 494조원(5.0%) 증가했고 순금융자산은 3767조원으로 674조원(21.8%) 늘었다.

가계 순자산 증가에는 주식과 펀드, 주택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는 전년 14조원 감소에서 지난해 525조원 증가로 전환했다. 주택자산 증가액도 246조원에서 534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7475만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2억5184만원보다 9.1% 증가한 수준이다. 가구당 가계순자산은 6억3427만원으로 전년보다 7.9% 늘었다.

시장환율로 환산한 1인당 가계순자산은 19만3000달러였다. 2024년 말 기준 미국과 호주,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보다는 낮았지만 일본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대전정부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다만 가계 순자산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4%로 여전히 절반을 웃돌았다. 주택 이외 비금융자산까지 포함하면 가계 순자산의 73.4%가 비금융자산에 집중됐다.

일반정부 순자산은 6194조원으로 360조원(6.2%) 증가했고 금융법인은 510조원으로 9조원(1.7%) 늘었다.

반면 비금융법인 순자산은 3657조원으로 전년보다 1005조원(21.6%) 감소했다. 비금융자산은 234조원 늘었지만 순금융자산이 1239조원 줄어든 영향이다.

국내 증시 상승으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평가액이 커진 점도 순금융자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국민계정에서는 비금융법인이 발행한 주식을 해당 기업의 금융부채로 인식한다.

국부는 늘었지만 실제 생산능력을 보여주는 자본서비스물량 증가율은 2.2%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건설자산과 설비자산, 지식재산생산물 등 모든 자산에서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해 국민순자산은 확대됐지만 증가분 상당 부분은 토지와 주택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 부동산이 비금융자산의 76.6%를 차지하고 수도권이 주택자산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순금융자산은 감소하면서 국부 증가의 부동산 편중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한층 뚜렷해졌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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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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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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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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