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LCC들이 8일 고유가·고환율 속에서
- 무급휴직·비상경영 체제로 비용을 절감했다
-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등은 부채·자본잠식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 항공사 12곳,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 7600억원대로 추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고유가·고환율 기조가 겹치면서 항공업계의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유가 폭등으로 사업 전반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특히 외부 리스크 방어력이 취약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LCC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무급휴직을 시행하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객실 본부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올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으며, 비필수 운영 비용 집행 축소 등 비용 절감 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8일부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의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로케이도 무급휴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에어부산은 비상경영 체제 하에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항공협회는 국내 항공사 12곳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76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1947%에 달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재무 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LCC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채 비율이 높은 티웨이항공은 유류비 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노선·기재 운영 효율화 및 내부 비용 통제 등 다각적인 수익성 방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비상 경영 체제 하에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안전 투자와 기단 현대화를 병행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과 재무 구조 개선책을 다각도로 검토 및 추진 중이다. 내부적인 비용 효율화와 운영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재무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완료했으며, 현재 하반기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자본 확충과 함께 재무 건전성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CC 업계는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진에어는 부산~미야코지마·푸꾸옥, 제주~홍콩 등 신규 취항을 통한 수요 유치와 시장 상황에 대응한 공급 조정,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운항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베트남 노선은 예약률과 운항거리에 따른 연료 소모량 등을 고려해 일부 비운항하고 있다. 반면, 수요가 높고 연료 소모량도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 중국 노선의 경우 오히려 증편 운항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고베, 하네다, 마츠모토, 마츠야마 등 일본 주요 부정기 노선을 확대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중국 운수권을 배분받은 알짜 노선들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동계 시즌을 철저히 준비해 실적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에어부산도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고효율 항공기 활용 확대 등을 통해 비용 절감과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시즈오카·다카마쓰·중국 황산 등 시장 수요를 반영한 부정기 노선 운영과 해외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업계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익성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했지만, 여객 수요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