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티웨이항공이 5월부터 6월까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 유가 폭등과 환율 상승, 국제선 운항 규모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다.
-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가운데 중동 사태로 인한 비용 증가가 자금난을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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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누적에 비용 효율화 조치 나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티웨이항공이 고유가와 고환율 등 대외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선 운항 규모 축소와 수익성 하락이 겹치면서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전체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시적 무급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이 승무원 무급휴직을 단행하는 것은 항공기 도입 지연과 수요 부진을 겪었던 지난 2024년 8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발발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 항공유 가격이 이전 대비 2배 이상 폭등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16일 국적사 중 가장 먼저 비상경영을 선포한 이후, 5월부터 인천~푸꾸옥 노선 단항 및 다낭·싱가포르 노선 축소 운항 등 스케줄 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급격한 외연 확장과 전략 수정 과정에서 발생한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 유가와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수익성 압박이 가중되고 있었다"며 "장거리 노선의 악화가 타 노선 대비 가파르게 심해지며 무급휴직 등 비용 효율화 조치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재무 구조의 불안정성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123억 원, 2025년 265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가 누적된 상황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이 중동 사태로 인한 비용 증가와 승객 감소가 겹치며 자금난이 심화된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7월과 2021년 11월에도 각각 무급휴직과 유급 휴직의 무급 전환을 실시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이번 휴직이 강제성 없는 자율적 참여를 전제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운항 규모 조정에 맞추어 객실승무원의 근무 여건을 보다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희망자에 한해서 일부 기간 휴직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객실승무원의 피로도 관리 및 일시적인 업무 부담 완화를 통해 전반적인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수기 등 일반 스케줄 운영 시에는 충분한 인력을 가동하되, 스케줄 축소 시에는 인력 공급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승무원들의 컨디션 관리로 기내 운항안정성 확보와 인력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