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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충격, 항공료·여행비 덮쳤다…석유류 급등에 5월 물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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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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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5월 물가에서 소비자물가가 3.1% 상승했고 석유류가 24.2% 급등해 상승을 이끌었다.
  • 고유가는 항공료·여행비·생활서비스 등 개인서비스 물가를 끌어올리며 근원물가도 2.5%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 정부는 아직 고유가 영향의 전면 확산은 아니라면서도 하반기에는 가공식품·외식·운송비 등으로의 전이를 경계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데이터처,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가공식품·외식 전이는 제한적…유가·환율 변수 주목
석유류 24.2% 급등...3년10개월 만에 최대
국제항공료 33.5% 상승...조사 이후 최대폭

[세종=뉴스핌] 김범주·오종원 기자 = 중동전쟁발 고유가 충격이 소비자 물가 전반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중동전쟁 영향이 물가 전반으로 번진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항공료와 여행비, 생활서비스를 중심으로 유가 상승 영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고유가 영향이 누적되는 올해 하반기 물가와 환율 상승이 원재료·물류비를 거쳐 가공식품과 외식, 수입 먹거리 가격으로 번질 경우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석유류는 24.2%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23.1%, 경유가 33.3%, 등유가 21.7% 각각 올랐다. 석유류의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는 0.92%포인트(p)에 달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1% 가운데 약 3분의 1을 석유류가 끌어올린 셈이다.

◆ 항공료·여행비로 번진 고유가

우선 재정경제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가 물가 상승 압력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조치가 없었다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 수준까지 치솟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고유가는 항공료와 여행 관련을 비롯한 '개인 서비스' 부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국제항공료는 전년 동월 대비 33.5% 급등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국제항공료 상승률이 관련 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설명했다.

항공료 상승은 다른 서비스 운임 상승도 불러왔다. 운임 자체보다는 유류할증료 영향이 컸다는 것이 재경부 측의 설명이지만, 여행 관련 서비스 물가가 줄줄이 상승했다. 해외단체여행비는 전년 동월 대비 26.3%, 승용차임차료는 25.7%, 호텔숙박료는 9.3% 각각 올랐다.

이에 재경부 관계자는 "5월에 연휴가 두 차례 있었고 유류할증료 상승 영향으로 국내항공료와 해외단체여행비 등이 올랐다"며 "해외단체여행비에는 항공료가 포함되기 때문에 국제선 유류할증료 상승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생활서비스 품목에서도 유가 상승의 간접 영향이 확인된다. 엔진오일 교체료는 전년 동월 대비 14.0%, 세탁료는 11.3%, 주택 수선재료는 5.0% 각각 올랐다. 석유제품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관련 서비스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 겸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근원물가 2.5%로 확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도 2.5% 올랐다.

근원물가는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되는데, 상승폭이 커진 배경에는 개인서비스 물가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다른 품목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재경부 관계자는 "근원물가가 2.5%로 오르긴 했지만 중동전쟁 영향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다양한 품목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야 전반적인 확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달은 개인서비스 일부 품목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농산물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농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 '정부 할인 지원'과 일부 채소·과실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신선식품지수도 1.4% 하락하며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정부 "고유가, 물가 전이 아니다"

정부는 아직 고유가 영향이 가공식품이나 외식 등으로 본격 전이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해 전월 1.0%보다 오름폭이 축소되는 등 생활 물가 전반으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취지다.

문제는 고유가 상황과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실제 5월 물가에서는 고유가가 항공, 여행 서비스 물가에 영향을 줬지만, 앞으로는 가공식품, 외식, 운송비 등에 차례로 영향을 줄 가능성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아직 가공식품이나 외식 등 다른 분야까지 영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공급측 요인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는 만큼 하반기 흐름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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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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