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미국-레바논 직항 재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와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백악관 회담에서 레바논 지원과 예우 강화를 약속했다.
- 아운 대통령은 헤즈볼라와의 긴장 속 내전 우려를 전하며 미국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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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년 넘게 중단됐던 미국과 레바논 간 직항 노선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항공사들이 레바논으로 직항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지시한다. 미국인들이 이 아름다운 나라를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레바논 직항은 1985년 TWA 847편 여객기 납치 사건 이후 로널드 레이건 당시 행정부가 노선을 중단하면서 끊겼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직후 나왔다. 레바논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아운 대통령에게 "레바논은 오랫동안 홀대를 받아왔다. 마땅한 예우를 받도록 할 것이며 많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무장 단체 간 수개월간의 전쟁 이후 장기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지난 6월 26일 미국의 중재로 맺은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기본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레바논 남부의 '시범 구역'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그 자리에 레바논군이 배치돼 치안을 담당하게 됐다.
미 국무부는 전날 레바논 남부 시범 구역 내 마을 세 곳에서 협정 이행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레바논군도 자와타르 알가르비야 마을에 병력 배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이 실제로 해당 지역에서 철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아운 대통령은 미국의 추가 지원이 없다면 레바논 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레바논 정규군이 헤즈볼라보다 병력이나 무기 면에서 약할 경우, 헤즈볼라가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단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돕겠다면서 "만약 아운 대통령이 내가 헤즈볼라와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