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산업통상부가 22일 여수석유화학단지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통합법인을 신설해 나프타분해설비를 39.5% 감축한다
- 정부는 6500억원 이상 금융·세제 지원과 무관세·고용지원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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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사업재편 2호 프로젝트 추진
석유화학 기업 8000억 규모 자구노력
금융·세제·인허가·R&D 7000억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사업재편이 본격화된다. 나프타 설비의 40%를 축소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디엘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대산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에 이은 석유화학 업계의 두 번째 사업재편 승인 사례다.
◆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통합법인 신설…139만톤 규모 NCC설비 감축
사업재편계획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주)과 디엘케미칼(주)은 각각 보유 중인 폴리에틸렌(PE), 접착·도료용 수지 등 다운스트림 사업부문을 현물출자한다.
또 롯데케미칼(주)은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의 NCC와 PE·PP 등 기초소재 사업을 물적분할해 여천NCC와 통합해 신설통합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기존 공급과잉이었던 나프타분해설비(NCC)를 39.5%(139만톤) 감축할 계획이다(그림 참고).

이 과정에서 여천NCC의 주주사인 한화솔루션과 디엘케미칼은 총 5450억원(각 2725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여천NCC의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배관 및 인프라 구축, 고부가 전환 등 사업재편 이행을 위해 총 25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기업 간 합병 관련 계약체결 및 이사회 승인, 기업분할 및 합병 절차 등을 거쳐, 신설통합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수 1호 프로젝트 기업이 제출한 건의과제를 검토해 ▲금융 및 세제 ▲원가 절감 및 제도 합리화 ▲지역경제 및 고용 안정 ▲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으며, 건의과제 중 대산 1호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중인 과제는 여수 1호 프로젝트에서도 공통 적용된다.

◆ 정부, 6500억 금융지원…법인세·지방세 대폭 완화
정부는 금융과 세제 지원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금융지원은 6500억원 이상 규모다. 채권금융기관은 설비통합 및 고부가 전환 등을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및 협약채무에 대한 상환유예를 지원하며, 무역보험공사는 수입보험료 할인(최대 30%)과 함께 보증한도 우대(최대 2배) 등 2000억원 규모의 수입보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제지원은 기업 분할·합병과 자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인세 및 지방세 부담을 대폭 완화했으며, 사업재편 기업이 중복자산을 가동중단한 경우에도 적격합병에 따른 과세이연을 적용받게 된다.
또한 국세청 사전답변 제도를 통해 적격합병에 대한 세법 해석을 요청할 경우 최대한 신속히 검토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수입 나프타 및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무관세(0%)를 적용한다. 또한, 사업재편기간 동안 열 공급구역 중복금지 규정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정부는 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 이후에도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지원한도를 상향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간 분할·합병 등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 기업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해결하며, 사업재편 이후에도 보건·의료·산업 분야 필수 생산품목의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구조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