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증시는 29일 미국·이란 갈등과 차익 실현으로 하락했다
- MSCI 지수 리밸런싱과 고유가·몬순 약세 전망이 외국인 자금 이탈과 매도 압력을 키웠다
- 대부분 섹터가 월간 하락한 가운데 ONGC·ITC는 약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는 소송 철회로 2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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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50(NIFTY50) 23,547.75(-359.40, -1.5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9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44% 하락한 7만 4775.74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50% 내린 2만 3547.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특히 마지막 30분 동안 손실 폭이 커졌다. 지수 제공업체인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5월 지수 리밸런싱이 이날 장 마감과 함께 정식 발효됐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IIFL 캐피털은 MSCI 신흥시장 지수 중 인도 비중이 2024년 7월 약 20%까지 상승했지만, 최근 MSCI의 리밸런싱 이후에는 11.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이날의 하락으로 양대 벤치마크 지수의 월간 낙폭이 확대됐다. 4월 강세장 이후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지면서 센섹스 지수는 2.8%, 니프티 지수는 1.9%의 월간 하락률을 기록하게 됐다.
니프티 지수는 3월에 11.3% 하락한 뒤 4월에 7.5% 반등했다.
캡그로우 캐피털의 설립자 겸 펀드매니저인 아룬 말호트라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실히 해소되지 않는 한 인도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동 분쟁 여파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그 영향으로 인도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달 19% 하락했지만, 이란 전쟁 발발 이전 대비로는 여전히 27.3% 높은 수준이다.
올해 몬순(우기) 강수량이 평년의 90%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기상청 관측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센터장 비노드 나이르는 "기상청의 몬순 전망치 하향으로 시장 전반에 걸쳐 강력한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며 "강수량 부족 전망에 엘니뇨 발생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향후 몇 달간 식료품 인플레이션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6개 주요 섹터별 지수 중 10개 지수가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형 금융주 중심의 니프티 금융 지수와 정보기술(IT) 지수가 이달 각각 1.2%, 0.9% 하락했다.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NGC)는 지난 4개월 동안 25% 상승한 뒤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이달 11.4% 하락했다. 주요 프로젝트의 생산 지연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인도 최대의 다국적 복합 대기업인 ITC는 최근의 가격 인상이 6월 담배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뒤 이달 약 9% 내렸다.
미국이 가우탐 아다니 회장에 대한 소송을 철회한 이후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약 22%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