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교보증권은 솔브레인 에 대해 단기적인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2025년 3분기 솔브레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13.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4.3%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탑라인 성장세에도 마진이 아쉬웠던 것은 일회성 비용, 자회사 영향,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반도체 부문이 2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으나, 디스플레이 부문은 136억원으로 51.9% 감소했다. 2차전지 및 기타 부문은 251억원으로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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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솔브레인] |
박희철 연구원은 "AI 확대에 따른 반도체 투자 사이클과 동행하는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2026년부터는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메모리 부문에서의 출하량 증가와 전환 투자 확대가 소재 수요를 이끌 것이며, 솔브레인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규 해외 고객사 매출 증가, 자회사 실적 회복,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업황 개선에 따른 2차전지 부문 성장세 전환 등이 중장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단기적으로는 이익 훼손이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는 연결 실적이 본격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2025년 솔브레인의 매출액을 9285억원(전년 대비 7.5% 증가), 영업이익을 1293억원(전년 대비 23.0% 감소)으로 전망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