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교·산업·중기부, 美 국무·국토부 참여
"상용·고용 기반 비자 활용한 방문 필요"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미국 입국 및 비자 발급과 관련한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2차 회의가 22일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 수석대표인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비롯해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미측에서는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선임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이 참석했다.
![]() |
한미가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2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10.22 |
양측은 주한 미국대사관 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을 위한 '한국 투자 및 방문 전담팀(KITT)' 운영 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미국 비자 발급 및 미국 입국 원활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따른 공장 설립을 위해 상용 및 고용 기반 비자를 활용한 방문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법한 비자 소지자의 방문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열린 1차 회의 때 합의됐던 사항들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미국 비자와 관련한 한국 기업의 수요 및 애로사항을 고려한 추가 조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open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