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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킬러' 한화 와이스, 비장의 무기 '체인지업'으로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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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가 올 시즌 네 번째 롯데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거인 킬러' 명성을 굳혔다. 새로운 무기인 '킥 체인지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와이스는 지난 13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 볼넷 5개와 11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99개였으며, 그중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볼넷이 다소 많았지만, 위기 상황마다 삼진과 병살타로 실점을 차단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지난 13일 대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14 wcn05002@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 선두타자 한태양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곧바로 고승민과 윤동희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빅터 레이예스를 땅볼 처리하며 첫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3회까지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4회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으나 삼진과 뜬공으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5회 첫 피안타가 나왔다. 전민재의 2루타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황성빈을 땅볼로 잡은 뒤 한태양과 고승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1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7회 초 주현상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온 와이스는 팀의 6-0 완승과 함께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롯데전에서만 4전 4승, 28이닝 4실점 43삼진 평균자책점 1.2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와이스는 직구(최고 시속 155km, 평균 시속 151km) 55개를 중심으로 스위퍼 20개, 체인지업 15개, 커브 8개,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이날 11개의 탈삼진 중 절반가량이 직구에서 나왔지만, 체인지업 2개로 잡은 삼진이 결정적인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지난 13일 대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14 wcn05002@newspim.com

와이스가 사용하는 체인지업은 '킥 체인지업'으로 여타 체인지업과는 달리 회전수가 적고 스플리터처럼 낙차가 크다. 와이스의 이번 시즌 체인지업 평균 구사율은 4.9%에 불과했지만, 이번 경기는 무려 15.2%까지 늘렸다.

와이스는 경기 후 "슬라이더가 생각보다 효과적이지 않아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졌다. 최근에는 다양한 구종을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는 스위퍼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 패턴으로 좌타자 상대에 약점을 보였지만, 올해부터는 '킥 체인지업'을 도입해 이를 보완했다. 킥 체인지업을 사용하면서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지난해 0.272에서 올해 0.211로 크게 낮췄다.

"시즌 초반부터 던지기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던지다 보니 자신감이 붙었다"는 와이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14개, 15개의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그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제 그는 좌타자와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승부를 펼칠 수 있는 투수로 진화하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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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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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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