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 평가
등급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한신공영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실시된 정기 신용평가에서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를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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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본사 [제공 = 한신공영] |
한신공영의 수주 포트포트폴리오와 현금흐름 등의 요인이 이번 등급 전망 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7조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공공 부문이 2조819억원(29.4%p), 민간 부문이 5조 30억원(70.6%p)을 차지했으며, 민간 부문 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3조 572억원에 달했다.
또한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되었고, 부채비율의 경우도 30% 이상 개선되며 196%로 하락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함께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망 상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