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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미·중 전투기 대치…주한미군 F-16, 중국 방공식별구역 근접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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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오산기지서 10여 대 출격
중국군, J-10·J-11 등 긴급 대응 출격
한·미 협의 없이 미군 단독훈련…군 "이례적 행보"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서해상에서 주한미군 전투기들이 대규모 공중훈련을 벌이던 중 중국군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해 양측 전력이 맞선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한·미 협의 없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주한미군이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둔 '독자적 작전'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 대가 경기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이륙해 서해상 한·중 방공식별구역(KADIZ·CADIZ) 중첩지역 인근까지 북상했다. 미군 편대가 중국 CADIZ 경계선 부근으로 접근하자,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도 J-10·J-11 계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비행에 나섰다.

[서울=뉴스핌]17일 오전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와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B-52H는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비행 때에도 모습을 드러내 국민들에게 그 위용을 선보였다.[사진=공군 ] 2023.10.17 photo@newspim.com

당시 양국 전투기들은 서로의 통신수신 주파수에 접근하며 경계비행을 이어갔으나, 직접적인 교전 위험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대치는 약 20여 분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서해 단독 비행훈련은 잦지만, 중국 ADIZ 경계선까지 근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의도적인 전력 시위로 읽힌다"고 말했다. 한국 공군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미군으로부터 훈련 계획이나 목적 등 구체 내용은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훈련 1~2일 전 우리 군에 훈련 사실만 간략히 알렸고, 한국 군 당국은 '불필요한 긴장 고조 우려'를 이유로 비공식 경로를 통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동중국해·서태평양 일대에서 중국 견제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군은 지난해 11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은 러시아 북부함대, 중국 북부전구, 북한군 모두에 비용을 부과할 수 있다"는 발언 이후 주한미군의 역할 확대를 공공연히 시사해왔다.

서해는 한국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맞닿는 '전략 경계선'으로, 국제법상 영공은 아니지만 각국이 자국 영공 사전 식별을 위해 임의 설정한 구역이다. 한국 ADIZ는 미 공군이 1951년 3월 설정했으며, 중국은 2013년 11월 자체적으로 동중국해 ADIZ를 선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한·미 공조 틀 밖에서 미군이 단행한 자율훈련으로 분석 중"이라며 "중국 공군의 대응 움직임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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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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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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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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