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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금리·유가 동반 상승에 하락…소매 실적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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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가 17일 중동 긴장에 하락 마감했다
  • 유가·국채금리 상승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소매업 실적과 소비 둔화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기 금리 상승에 위험자산 부담…중동 긴장에 유가도 올라
홈디포·월마트 실적 대기…앤스로픽 매출 14배 급증에 반도체는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동 긴장이 유가를 밀어 올리고, 이것이 다시 장기 국채 금리를 떠받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겹쳤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2.63포인트(0.51%) 내린 5만3459.7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70포인트(0.52%) 하락한 7745.0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4.25포인트(0.32%) 밀린 2만6644.91을 기록했다.

이날 약세의 출발점은 중동이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가까워질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공급 우려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이 전쟁에 개입하면 폭격하겠다고 위협하며 긴장을 키웠다. 이란은 정책 기조를 방어에서 전면 공세로 바꿀 조짐을 보이며 확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10달러(2.55%) 상승한 84.50달러에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2.35달러(2.65%) 오른 90.8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S&P500 에너지업종지수를 지지했다.

높은 유가는 곧 금리 부담으로 이어졌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4.72%까지 올랐다. 30년물도 5.31%를 넘어서며 19년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양호하게 나왔는데도 장기 금리는 크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밀러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중동 상황이 불안하고 미 10년물 금리가 다시 4.7% 위로 올라섰다"며 "지난주 물가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역풍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오르면 자금 조달 비용이 커져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압박을 받는다. 위험자산 전반의 매력도 함께 떨어진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대부분이 내렸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가 특히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소매 기업의 실적으로 향해 있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매판매와 고용 지표가 모두 부진했던 터라 경계심이 크다. 소매판매는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주택 개조 업체 홈디포는 18일, 소매업 대표주자 월마트는 20일 실적을 내놓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오세익웰스의 필 블랑카토 수석 시장전략가는 "최근 지표가 부드럽게 나오면서 시장이 다소 미지근해졌고 방향을 잡기 위해 소매 실적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트레이더가 휴가를 떠나는 8월에는 거래량이 적은 경우가 많다며 "여름 비수기와 소비자 지표 대기가 겹쳤다"고 덧붙였다.

RBC캐피털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TV에서 "소비자가 얼마나 견조한지를 두고 일관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처음 감지한 균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들이 균열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견조함이라는 서사를 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주는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올랐지만 S&P500 소프트웨어·서비스 지수는 떨어졌다.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0.97%, 4.13% 상승했다.

앤스로픽 실적 관련 소식이 반도체주를 밀어 올렸다. 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은 앤스로픽의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최소 14배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잠정 매출은 115억 달러를 넘었고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같은 날 회사 재무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을 인용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앤스로픽이 2028년 매출을 약 1900억~2000억 달러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나이키가 4.03% 하락했다. UBS가 기대를 모았던 브랜드 모멘텀 반등이 여전히 요원하다고 평가한 영향이다. 방산업체 L3해리스테크놀로지스는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4.61% 급락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석유기업 비스타에너지의 미국 상장 주식은 피터 틸이 지분 1%를 사들였다는 소식에 5.64%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6.46% 급등한 15.17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연저점을 찍은 뒤 하루 만에 방향을 튼 것이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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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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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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