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증시가 17일 대선·재정 불안에 10거래일째 하락했다
- 이보베스파는 0.09% 내렸고 경기 둔화 우려도 커졌다
- 카자스 바이아 법정관리로 금융주 약세, 페트로브라스는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가 국내 대선 및 재정 불확실성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17일(현지시각)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23년 이후 최장 연속 하락세다.
이날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Ibovespa)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16만 6,783.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경제활동지수(IBC-Br)는 전월 대비 0.6%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부진했다. 경기 활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오는 2분기 GDP 성장률 둔화 우려를 키웠다.
노마드의 비토르 카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가 연 14%로 높은 수준인 가운데서도 보베스파지수가 국내 금리 하락 기대에 따른 수혜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불확실성과 재정 전망, 여기에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중동 분쟁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자금이 브라질 증시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BTG 팩추얼/넥서스 조사에서 룰라 대통령은 가상 결선투표에서 47%,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카자스 바이아 법정관리 신청…은행주 1.5% 급락
금융업종지수(IFNC)는 이날 1.49% 하락했다. 대형 소매업체 카자스 바이아가 2분기에 101억헤알(약 2조7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관련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반면 마가진 루이자는 8.18% 급등한 4.23헤알에 마감했다. 카자스 바이아의 경영 위기가 경쟁업체인 마가진 루이자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JP모간은 특히 오프라인 유통 부문에서 마가진 루이자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대형주 가운데서는 원자재 관련주가 엇갈렸다. 발레는 0.15% 오른 71.41헤알로 마감했으며, 페트로브라스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1.35%, 0.90%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페트로브라스 주가를 지지했다. 반면 수자누는 3.45% 하락해 보베스파지수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달러/헤알 환율은 달러당 5.2003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42% 상승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873%로 0.032%포인트 하락했다.
싱가포르 소재 자산운용사 야루 인베스트먼츠의 일리야 키슬리츠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브라질 장기 채권이 브라질 증시 전반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주가지수인 보베스파지수보다 금리 자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