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로봇수술 1위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MOU…150억 투자유치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1:18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1:18

100명 신규 고용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16일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150억 원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본관에서 미국의 수술 로봇 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150억 원 증액 투자·신규 고용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체결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과 글렌 버보소 인튜이티브 서지컬 아시아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16일 오전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우)과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인튜이티브 서지컬 아시아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SVP & President Asia Pacific)(좌)이 증액투자 MOU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향후 5년간 '수술혁신센터' 기능 고도화·신규사업 추진 등을 위해 서울시에 150억 원을 증액 투자하고, 1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최소침습 수술 기법과 로봇 수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지난 2017년에는 로봇수술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수술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서울시와 1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는 DMC 첨단산업센터에 위치한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술혁신센터를 2017년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산업부와 협력해 5년간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다빈치 수술 로봇을 활용해 국내외 의료진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수술 로봇을 기증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향후 5년간 수술혁신센터 기능 고도화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 15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100명의 인력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술혁신센터의 입주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연구개발 등 신규사업을 진행할 경우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정부와 협력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렌 버보소 수석부사장은 "서울시와 다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MOU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시의 성장을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주용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 경제의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성장동력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공격적으로 유치해 서울이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