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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북산불' 피해복구 어디까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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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택 짓고 농기계 지원하고....15일까지 합동조사 마무리
경북도, 현행 재해복구비 단가·지원율 현실화 등 제도 개선 건의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안동시,의성.청송.영양.영덕군 등 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이 진화된지 17일이 지났다.

경북도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복귀와 피해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이 피해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산불 당시 임시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던 이재민 대부분은 지역별로 마련된 임시주거시설로 옮겼다.

경북도는 이들 이재민과 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공급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설치에 들어가는 한편 부지확보와 기반시설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영농적기에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기계 공급에 집중하는 한편 피해 어업인들의 빠른 조업 재개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피해 5개 시군과 지방의회는 원스톱 임시회를 열고 긴급 생활비와 긴급 복구비를 마련하는 등 빠른 생업 복귀위한 예산 마련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시군별 피해조사는 이달 14일 마무리하데 이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도 이달 15일까지 재난피해 합동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와 경북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피해복구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산불피해 5개 시군의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하는 등 산불로 파괴된 문화유산 복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통신장애도 99.8%로 복구되고 전력시설의 경우 초고압송전선로와 수용가 배전선로는 100% 복구됐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과 농사용 전기시설은 현재 59.1%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피해 5개 시군의 상하수도시설은 100% 복구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아름다운 어촌인 석리마을이 잿더미로 변해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산불'로 진화과정에 발생한 헬기추락 사고 조종사 1명을 포함 27명의 주민이 소중한 목숨을 앗겼다.

주택 3716동이 전소되는 등 주택 4295동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안동 1433동▲의성군 399동▲청송군 770동▲영양군 135동▲영덕군 1558동 등이다.

농축업분야 피해 규모는 ▲농작물 3862ha▲시설하우스 873동▲축사 235동▲농기계 1만 967대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산분야는 ▲어선 28척 소실▲어망 33건(94억 원)▲양식장 5곳 전소▲양식어류 47만마리(30억 원)▲시설피해 29억 원▲가공업체 3개소 공장 등 16개동 전소▲개별어가 저장시설 등 26어가(2억2600만 원) 등이다.

피해 5개 시군의 중소기업.소상공 피해는 346(중소기업 81.소상공인 265)개소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초대형산불' 피해 5개 시군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위해 임시조립주택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안동시]2025.04.15 nulcheon@newspim.com

◇ 산불 피해 이재민 대책은

이번 초대형 산불에 따른 이재민은 2146세대 35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안동 753세대 1184명▲의성 327세대 507명▲청송 538세대 876명▲영양 83세대 139명▲영덕 445세대 850명 등이다.

이들 중 13일 현재 체육관 등 지역별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198세대 291명이다.

또 경로당.마을회관, 호텔,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이재민은 1946세대 3260명이다.

이번 산불에 따른 주택피해는 4320동으로 임시조립주택 입주 수요는 2671동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11동이 설치완료되고 5동이 설치 중이다. 설치예정 임시조립주택은 40동이며 1644동에 대한 제작이 주문 완료됐다.

또 개인형과 단지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임시주택 조성위한 부지는 174개 단지 2038동으로 집계됐으며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된 곳은 114동이며 현재 공사 중인 곳은 557동이다.

기반시설 조성 준비가 진행되는 곳은 1367동이다.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선 채로 화석으로 변한 청송군 파천면의 한 과수원. 2025.04.15 nulcheon@newspim.com

◆신속한 피해조사.복구비 지급....빠른 영농 재개 발판 마련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농축산분야 피해는 ▲농작물 3862ha▲농기계 1만883대▲시설하우스 783동▲축사 235동▲부대시설 2411동이며 가축 피해는 ▲한우 281두▲돼지 2만5034두▲닭 17만4027수▲양봉 1만3740군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도는 이달 15일까지 '경북산불' 피해 5개 시군의 농축산분야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농약대, 대파대, 시설복구비 등을 신속 지급하는 영농공백 최소화와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가 마련한 선제 복구 대책은 ▲빠른 피해조사와 복구비 지급을 통한 농가 경영 정상화▲응급복구로 적기 영농 지원▲농업정책보험, 농어촌진흥기금 등 농가 경영안정 강화▲피해 지역의 항구적인 농업 기반 복구 △농가 부담 완화위한 정부 지원 요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북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위해 타 시·군 지원인력 110명을 포함한 총 908명을 투입해 통상 지자체 피해조사 완료 후 복구계획 확정까지는 60~90일이 소요되던 것을 행정절차 간소화와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1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경북 초대형산불' 피해지역 영농재개 위한 농기계 지원.[사진=울진군]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농사 재개위한 필수요소인 농기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자체 예산 38억 원을 긴급 투입해 안동시 등 5개 피해 지역에 지역별로 시급한 농기계 기종을 우선 구입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했다.

또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자체 보유 중인 3040대의 농기계를 피해 농가에 무상으로 우선 임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북도 내 16개 시·군에서 104대를, 경기도 등 4개 도에서는 51대의 농기계를 품앗이 방식으로 긴급 지원했다.

또 ㈜대동을 비롯한 국내 4대 농기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총 79대의 농기계를 무상 임대받아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덕군 지품면의 한 과수농가가 화마에 할퀸 과수목을 뽑아내고 새 묘목을 심으며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 택전리 주민들이 봄배추 식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또 12개반 24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긴급 수리 순회 봉사단을 이달 21일까지 피해 지역에 투입해 현장 수리를 진행하는 한편 영농지원단을 밭작물 이식 등 실제 농작업 현장에 동원하는 등 피해 농가가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현행 재해복구비의 단가와 지원율이 실제 피해 수준에 비해 낮아 농가의 부담이 큰 만큼 이를 현실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와함께 복구 과정에서 농가의 부담 경감 위해 농기계 구입,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시설하우스 신축 예산 등이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영덕.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산림. 2025.04.15 nulcheon@newspim.com

◆산불피해 산림 복구. 임산물 피해 임업인 지원대책은

산림작물 피해조사도 이달 15일까지 완료된다.

경북도는 이번 대형 산불로 경북 북부지역 송이 주산지를 비롯 임산물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임업인의 사유 시설 피해 현황이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산림 분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앙합동조사와 복구계획이 확정되면 표고재배사·대추비가림 등 재배시설에 대한 피해복구와 호두·밤·대추 등 산림작물 소실로 인한 대파(代播),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 등 산림작물의 피해 정도에 따라 맞춤형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 피해 5개 시군의 경우 전국 송이 생산량의 43%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주산지이지만 산불로 타버린 송이 산에서 다시 송이를 생산하기까지는 적어도 40~50년이 걸려 송이 임가들의 시름은 깊다.

여기에 더해 송이버섯의 경우 재배작물이 아닌 자연발생에 의한 채취 임산물로 정부 지원 복구 대상에서는 제외돼 생계가 막막한 송이 피해 임가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송이 등의 채취 임산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산불 피해 임지에 송이를 대체할 단기소득 임산물을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을 이번 정부 추경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과 경남 산청.울주지역 등 산불 피해지역 국회의원들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차관, 실무진과 면담을 갖고 임산물 피해보상 품목에 '송이'를 포함할 것과 밤, 대추, 조경수 등 임산물 보상단가 현실화 등을 담은 기존 재난구호·복구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청했다.

경북도는 또 이번 산불로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한 임업인에게 재해복구비의 융자금을 연 1.5%의 고정금리로 5년 거치 10년 상환할 수 있도록 '임업 재해복구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존 대출을 받은 임업경영자금의 상환을 연기하거나 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등 직접적인 복구비 외에 간접적 2차 지원도 동시에 진행해 임업인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신라 천년고찰인 경북 의성 고운사.2025.04.15 nulcheon@newspim.com

◆문화유산 복원 대책은

경북도가 '초대형산불' 피해 문화유산 복원에 속도를 낸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 산불로 도내에서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11건, 도 지정 문화유산 20건 등 31건의 문화유산이 소실.훼손됐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15건▲의성군 6건▲청송군 9건▲영양군 1건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5개 시군의 산불피해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한다.[사진=경북도]2025.04.15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3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하고 산불피해 5개 시군의 문화유산을 이달 17일까지 긴급 점검한다.

안전점검반은 문화유산위원, 문화유산전문위원,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도와 시군 등 문화유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점검은 산불로 피해를 본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 상황에 따라 외부인의 현장 접근을 제한 조치한다.

또 붕괴 위험이 큰 문화유산에는 구조물을 임시로 지지하거나 보강해 추가적인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구조보강 필요성 판단 등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화재 현장에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문화유산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조치 여부를 판단하고, 소실되거나 손상된 문화유산은 남아 있는 원재료의 상태 등을 분석, 잔존가치를 평가해 수습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실된 내용은 기록·보존해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문화유산에 대한 실측자료를 수집·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한 문화유산 수습 및 복구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문화유산의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하게 추진 중인 문화유산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재난방지시스템 유지관리, 문화유산 방재 드론 시스템 운영관리, 안전 경비 인력 운용, 문화유산 돌봄 사업,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 지원과 더불어 방염포 비치 등 추가적인 방안도 적극 강구 할 예정이다.

지난 달 25일 '경북초대형산불'의 급습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잇긴 영덕지역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에 긴급 대피했다.[사진=영덕군]2025.04.15 nulcheon@newspim.com

◆'영남산불' 국민성금 1328억원 모여…산불 역대 최다

경북 북 동부권 5개 시군을 포함 경남 산청.울주 등 영남권을 덮친 '초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이 낸 성금이 13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인 성금 규모는 약 13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 당시 성금 약 830억 원보다 500여억 원이 많은 규모이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 성금 1290억 원보다 많은 액수이다.

이번 '영남산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사망은 31명, 중상 9명, 경상 43명이다.

정부는 이날까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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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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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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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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