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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PCE 앞두고 미 주가 선물 상승...버크셔 해서웨이·나이키·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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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325.00포인트(0.75%) 상승한 4만 3,811.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31.50포인트(0.52%) 오른 6,060.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92.50포인트(0.43%) 전진한 2만 1,771.7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 증시는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7% 하락해 올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66%와 2.51% 빠졌다.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알리는 지표가 발표되자 인플레이션 재가열을 우려하던 시장에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까지 더해지며 매도세가 거세졌다.

지난주 S&P 글로벌이 발표한 2월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지난 2023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2월 확정치는 64.7로, 전월(71.7) 대비 7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67.8)를 크게 밑돌았다.

소비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은 급등했다. 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전월 3.3%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주 낙폭이 과다했다는 평가 속에 이날 개장 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이번 주 시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등 기업 실적 발표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측정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의 빅테크들이 개발한 생성형 AI 도구의 성능에 필적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출시한 이후 처음 나오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투자 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엔비디아 4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AI 관련 시장의 변화 상황을 보여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자체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은 3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이 분기 실적보다 주목하는 건 앞으로의 실적의 풍향계가 될 가이던스다. 월가 전문가들은 1분기 매출이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제이 우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계기로) 신고점을 돌파할 경우 (주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설계 결함 등으로 출시가 늦어졌던 블랙웰 반도체의 공급 상황과 관련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이어 홈디포(25일), 이베이·세일즈포스(26일), 델 테크놀로지(27일) 등도 이번 주 줄줄이 실적을 공개한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엔비디아 실적만큼이나 시장이 주목하는 미국의 1월 PCE 가격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으나 이들 세부 항목 중 항공료, 진료비 등 PCE 측정에 반영되는 구성 항목은 하락한 탓에 전문가들은 1월 PCE가 예상을 대폭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연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예상을 뒤엎고 PCE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경우 미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에 더욱 무게가 실리며 시장에 패닉 매도세가 출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안정에 진전이 있기까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왔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 미국 간 대화에도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종목명: BRK)의 주가가 개장 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앞서 22일 워런 버핏 회장은 연례 주주 서한을 통해 2024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KE)는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한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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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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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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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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