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비 참여 지역 확대와 운영 방식 변화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올해도 종이팩, 폐전지,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1.13 |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3개 동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모든 면·동으로 확대됐다. 시민 편의를 위해 5개 동 거점지역에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운영 중이며, 교환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1kg의 재활용품을 제출할 때 종량제봉투 10리터 두 장이나 20리터 한 장을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최대 10kg까지 가능하다.
종이팩류는 씻어서 펼치고, 투명페트병은 헹궈 라벨을 제거한 후 압착하는 등의 배출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8827명의 시민이 참여해 총 41t의 재활용품을 수거함으로써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교환사업을 지속하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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