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9월 다방여지도'를 통해 올해 9월 기준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2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468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월세는 2만원(3.6%) 오르고, 전세 보증금은 233만원(1.1%) 내린 수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서울 평균 대비 137% 수준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가장 높았다. 이어 중랑구 117%, 광진구 113%, 서초구 111%, 용산구 109%, 금천구 106%, 성동구·중구 104%, 양천구 103% 순으로 총 9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2025년 9월 다방여지도 [사진=다방]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8617만원을 기록한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3% 수준으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 115%, 강남구 113%, 마포구·용산구 109%, 광진구·동작구 106%, 동대문구 105%, 성동구 103%, 송파구 100.9% 순으로 평균 전세 보증금이 높았다.

'9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중구는 고가 신축 거래 영향으로 평균 전세보증금이 두 번째로 높은 2억4792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랑구와 광진구는 평균 전세보증금이 감소한 반면, 월세보증금과 월세가 동반 상승하면서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월세가 크게 올랐다. 중랑구는 8월 72만원에서 9월 84만원으로 17% 상승했고, 광진구는 75만원에서 81만원으로 9% 상승했다.

다방이 발표한 '9월 다방여지도'는 올해 9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했으며,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은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