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국 비서 7명→11명 확대…김정은 수행·지도 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9차 노동당 대회에서 장관급에 해당하는 부장으로 승진하고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다시 진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전날 열린 당 중앙위원회 9기 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회·정치국 선거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당 부부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통일부는 "조용원 당비서와 부장이 제외돼 조직지도부장 교체가 있지 않을까 싶고, 당 비서국 비서가 7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특히 국제비서가 복원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김정은의 국정수행 기능과 당 지도역량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일부는 "김정은은 향후 5년간 국정운영방향도 제시했지만 따로 대외·대남 메시지는 없었고 대내 메시지에 집중했다"며 "지난 8차와 달리 김정은은 결론 이후 바로 결정서를 채택하지 않고 결정서에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부문별 연구와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김여정과 관련해 "주창일이 선전선동부장으로 남아 있어 김여정 역할은 주시해봐야 할 것 같고 대남·대외 역할을 할지 주목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결론'을 한 만큼 조만간 이번 당대회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일부는 "부문별 협의회가 끝나 심의해 정치국에 올리게 된다"며 "정치국이 심의해 결정서를 만들게 되는데 아마 오래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일부는 "(열병식) 준비 동향이 있는데 언제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지난 8차 때는 폐막 이후 이틀 뒤에 했다"고 설명했다다.
이번 당대회에서 공식 직책이 부여될지 주목됐던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언급되지 않았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