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3%, SK하이닉스 -1.45%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52% 내린 874.62
"단기 고점 부담 속 대형주 중심 수급 공방전 연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3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9포인트(1.27%) 내린 3834.3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661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3억원, 3169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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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달러/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7.89포인트(1.23%) 내린 3875.79에, 코스닥 지수는 5.02포인트(0.57%) 내린 874.13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00원 오른 1431.80으로 출발했다. 2025.10.23 ryuchan0925@newspim.com |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1.45%),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전자우(-1.79%), 현대차(-2.30%), HD현대중공업(-1.03%), 두산에너빌리티(-3.16%), 기아(-1.52%) 등이 떨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0%) 등은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52%) 내린 874.6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04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2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1.22%), 펩트론(0.19%), 파마리서치(0.89%), HLB(0.34%), 리가켐바이오(0.37%)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54%), 에코프로(-0.23%), 레인보우로보틱스(-0.88%), 삼천당제약(-0.97%) 등은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0.00%) 등은 보합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3900선을 앞두고 단기 고점 부담 속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 공방전 흐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현대차, HD현대일렉트릭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일정 속 업종별 순환매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