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서캐피탈, LG화학 지분 1% 이상 보유…"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LG화학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이 LG화학이 심각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4만8000원(13.87%)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
팰리서캐피탈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G화학 주식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483억달러(약 69조원)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10대 주요 주주다.
또한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의 사업 구조와 자회사 가치가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경영 전략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권고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