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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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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5916.98로 0.4%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 8987.47로 1.04%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4만 3268.94로 0.28% 하락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었지만, 시장의 이목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렸다.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매출이 331억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기대감을 조성했다.

유럽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8099.02로 0.13% 하락, 독일 DAX는 1만 9060.31로 0.67% 하락, 프랑스 CAC 40은 7229.64로 0.67%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45% 떨어진 500.60으로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로 유로스톡스 변동성지수는 19.23으로 올라 이번 달 들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인도증시는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ENSEX 30은 7만 7578.38로 0.31% 상승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0.28% 상승한 2만 351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 고조로 인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미디어와 자동차 섹터의 주가가 강세였다.

채권 시장에서 미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79%로 0.036%포인트 내렸다. 지난주 10년물 수익률은 4.505%까지 오르며 지난 5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4.27%로 전장 대비 0.014%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0.03% 상승한 106.25를 가리켰다.

원자재 시장에서도 안전자산인 금 선물 가격이 2631달러로 0.6% 상승했다. WTI는 69.21달러로 0.1% 상승, 브렌트유는 0.1% 내린 73.23달러에 머물렀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수급 불안을 자극했지만, 동시에 전날 정전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북해 '요한 스베르드루프' 유전이 생산을 일부 재개했다는 소식이 지정학 우려를 상쇄한 영향이다.

시장은 지정학적 위험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불안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 기업의 실적,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조정 예상 등이 투자자들의 초점이 되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의 진행 상황이 안전자산 및 유로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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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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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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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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