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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피치컴 첫 실전 도입 kt, '승도 따고 시간도 절약하고'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22:32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22:33

롯데 반즈, 7이닝 9K 1안타 무실점 완벽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투수-포수-내야수간 사인을 주고받기 위한 전자 장비인 피치컴을 실제 경기에 가장 먼저 도입한 kt가 키움을 꺾고 중위권 도약을 향한 쾌조의 행군을 계속했다.

kt는 16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 방문경기에서 선발 벤자민의 호투와 로하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벤자민. [사진=kt]

이로서 kt는 키움전 7연승,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6위 NC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에서 피치컴 사용 경험이 있다며 이날 착용을 자청한 벤자민은 평소보다 빠른 템포로 공을 던지며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6.1이닝동안 홈런 1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잡고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kt는 1회 선두타자 로하스의 2루타와 강백호의 볼넷, 장성우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 3루에서 김상수의 선제 2타점 적시타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먼저 뽑았다. 3-1로 쫓긴 7회에는 로하스가 시즌 22호 1점 홈런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 김혜성의 2루타와 송성문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송성문은 2회에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사직에서 울산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경기에선 홈팀 롯데가 3-0으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8위에 올랐다.

반즈. [사진=롯데]

롯데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9개를 잡으며 1안타 무실점의 완벽 투구로 투산 타선을 잠재웠다.

롯데는 0-0으로 팽팽한 7회 전준우 정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승욱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대타 최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광주(KIA-삼성), 잠실(LG-SSG), 창원(NC-한화)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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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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