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속 초기 자금 부담 줄여주는 중도금 무이자 단지 인기
포항 남구 중심생활권에 약 94만㎡ 상생공원 누리는 브랜드 대단지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분양시장에서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
직주근접 아파트는 회사와의 거리가 짧아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데다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덜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유리하다. 또한 퇴근 후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서울의 경우 직장이 몰려 있는 서울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 등 3대 업무지구의 접근성이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직장과의 거리 못지않게 편의시설이나, 학군, 교통 등의 요건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입지 외에 브랜드, 단지 규모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끄는 추세다. 물론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작년 8월 대전 서구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8,415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 68.67대 1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대전광역시청,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지방법원, 대전지방검찰청, 대전경찰청 등 다수의 관공서가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특히 이 단지는 '자이' 브랜드와 총 1974세대의 대단지라는 점에서 더 높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 포항시 대잠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이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도 그러하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세대로 구성된 2단지가 지난달 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우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포항시청, 포항성모병원, 포항MBC,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등 다수의 직장이 주변에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을 잘 갖췄다. 또한 포항제철초·중·고, 경북과학고, 포항공과대학교 등의 학교가 단지 서쪽편에 자리하고 있어 교사, 교수, 교직원 등의 직주근접 수요가 예상된다.
또한 포항국가산업단지와도 멀지 않아 이 일대에 근무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다. 단지는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포항성모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이동종합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도 풍부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기대된다.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하며, 이동의 학군과 학원가 등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가까이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를 통해 포항 시내 이동을 빠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항IC, 7번 국도, 31번 국도가 인접해 포항 전역 및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또한 포항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포항역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구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높은 주거쾌적성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것도 눈에 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월 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화) 1순위, 7일(수)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5일(목), 계약은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포항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추가로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까지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확 줄인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이동 에스포항병원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7년 9월로 예정돼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