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30일 7월 CBSI·ESI를 발표했다.
- 조선·방산·반도체 호조로 제조업 CBSI는 103.2로 3개월째 기준선 웃돌았다.
- 비제조업 CBSI는 자금 사정 악화로 95.2로 하락했지만, 8월 전망은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개선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제조업은 자금사정 악화로 소폭 하락
8월 제조업 전망도 기준선 상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조선·방산·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기업 심리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제조업은 3개월 연속 장기평균을 웃돈 반면 비제조업은 자금 사정 악화로 소폭 하락하며 업종별 온도차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6년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5로 전월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주요 지수를 합성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을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2.0포인트(p) 오른 103.2를 기록하며 전 산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돈 가운데 신규 수주와 업황 개선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금속가공 등이 제조업 심리 개선을 주도했다. 기타 기계·장비는 조선·방산·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요 확대의 영향을 받았고, 의료·정밀기기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반도체 생산 관련 수주 증가, 금속가공은 조선·플랜트 산업 수요 확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각각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업 규모와 형태별로도 개선세가 이어졌다. 대기업 CBSI는 105.3으로 전월보다 0.8p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97.6으로 1.9p 올랐다. 수출기업은 107.5로 1.1p, 내수기업은 100.0으로 2.0p 각각 상승했다. 내수기업 CBSI는 기준선인 100을 회복했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최근까지는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좋았지만 이번에는 조선과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호조가 기계장비와 금속가공, 정밀기기 등 연관 업종으로 이어지면서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5.2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매출은 개선됐지만 자금사정 악화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해상 화물 운송량 감소와 비용 상승의 영향을 받은 운수창고업, 엔지니어링 수주가 줄어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해상운임 상승으로 상품 매입 부담이 커진 도소매업 등이 부진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종합한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7.9로 전월보다 1.1p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도 95.9로 전월 대비 0.2p 올랐다.
다음 달 기업심리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8월 전산업 전망 CBSI는 96.5로 전월보다 1.3p 상승했다. 제조업 전망 CBSI는 100.5로 2.3p 오르며 기준선을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조선·기타운수 등을 중심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제조업 전망 CBSI도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업과 건설업 등의 개선 기대에 힘입어 전월보다 0.5p 상승한 93.7을 기록했다.
이 팀장은 "아직 장기평균을 회복한 수준은 아니지만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가 전반적으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력 산업의 호조가 중소기업과 내수 부문으로 확실히 확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기업 심리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