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이집트 LNG선박 공격을 이란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한 군사 대응을 예고했다.
- 이집트 다미에타 항의 미국 소유 FSRU와 LNG선 두 척이 폭발과 화염에 휩싸여 이집트 가스 수입 계획과 터미널 운영 차질이 우려된다.
- 해상보안업체는 드론 공격으로 인한 폭발과 선박 화재 정황을 제기했으나, 이집트 당국은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소유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저장선이 이집트 항구에서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대응으로 조만간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집트 다미에타(Damietta) 항에서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와 LNG 운반선 두 척이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이란의 도발로 규정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는 평가다.
◆ "이제는 우리 차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로부터 이집트 연안 LNG 선박 공격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이집트 앞바다에서 발생한 LNG 운반선 드론 공격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느냐, 이란과 관련됐다는 징후가 있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를 받았다"며 "약간 '늘 보던 패턴'이지만 곧 정리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우리만 맞았다면 이제는 우리 차례가 됐다.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칠 것이고, 그들도 그게 오고 있다는 걸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그러지 말기를 원하지만, 어젯밤에도 우리를 향해 발사체를 쏘려고 했다"며 "시속 8500마일에 달하는 로켓 5발을 쐈고, 모두 요격됐지만 그래도 공격을 시도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차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지켜보겠지만, 그 전까지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 해상보안업체 "드론 공격 정황"
앞서 이집트 지중해 연안 다미에타 항 LNG 허브에서는 이날 미국 소유 LNG 저장·재기화 설비와 선박 두 척이 폭발로 화염에 휩싸였다. 해사 분석업체 케플러(Kpler)에 따르면,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인 에너로스 윈터(Energos Winter)호와 LNG 운반선 가스로그 살렘(GasLog Salem)호가 폭발에 따른 화재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었으며, 두 선박은 현재 항만 밖으로 이동된 상태다.
케플러는 에네르고스 윈터호가 이집트 국영 가스회사 이가스(EGAS)와의 단기 계약에 따라 8월 1일부터 FSRU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었으며, 이번 사건이 이집트의 단기 가스 수입 계획과 터미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해상 보안업체 앰브리(Ambrey)의 조슈아 허친슨 최고상업책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드론 공격이 적어도 한 척의 선박을 직접 타격한 것으로 믿고 있다"며 "무인기 공격으로 인한 폭발이 에네르고스 윈터호에 화재를 일으켰고, 불길이 가스로그 살렘호로 번졌다"고 말했다. 다만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못했다.
이집트 석유부(Ministry of Petroleum)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