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호주오픈] 조코비치, 신네르에 1-3 완패... 2195일만의 패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 16강전서 정현에게 0-3 패한 이후 첫 고배
호주오픈 33연승서 제동... 메이저 25승 도전 좌절
신네르, 조코비치 천적 부상... 생애 첫 메이저 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주오픈에서 33연승을 달려온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에서 졌다. 조코비치를 꺾은 주인공은 최근 절정의 폼을 선보이고 있는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다.

36세의 '리빙 레전드' 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22세의 '떠오르는 해' 신네르에게 3시간 22분 만에 1-3(1-6 2-6 7-6<8-6> 3-6)으로 완패했다.

[멜버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6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 신네르와 경기 도중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26 psoq1337@newspim.com
[멜버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26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 조코비치와 경기 도중 자신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26 psoq1337@newspim.com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5회 우승 도전의 꿈은 무산됐고 호주오픈 무패 연승 행진도 '33'에서 멈추게 됐다. 조코비치가 마지막으로 호주오픈에서 패배한 건 2018년 1월 22일 16강전에서 한국의 정현에게 0-3으로 진 이후 2195일 만이다. 아울러 호주오픈 결승·준결승 20전 전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10번이나 우승하면서 일단 4강에만 들면 어김없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을 3승 4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남자 테니스의 절대 1강'을 무너뜨리는 천적으로 거듭났다. 신네르는 지난해 11월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조코비치를 2-1로 처음 꺾은 이후 같은 달 열린 데이비스컵에서도 2-1 승리해 이날까지 3연승으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신네르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 경기 승자와 28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신네르가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3년 윔블던 준결승 진출이다. 당시 조코비치에게 0-3으로 지며 고배를 들었다.

이번 대회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4강까지 오른 신네르는 1세트부터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언포스드 에러를 남발하며 두 차례나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신네르는 190cm 큰 키에서 내리꽂는 최고시속 205km 강서브를 앞세워 35분 만에 1세트를 6-1로 가져왔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조코비치가 한 게임만 따내며 세트를 내주는 낯선 풍경이 연출됐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신네르는 강력하고 안정된 스트로크로 역시 두차례나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했다. 조코비치는 포핸드 샷이 번번이 네트에 걸리자 고개를 숙였다. 신네르는 2세트마저 손쉽게 따내 경기 시작 후 1시간 13분 만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멜버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6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신네르에 패한 뒤 경기장을 먼저 나가고 있다. 2024.1.26 psoq1337@newspim.com

3세트에서 조코비치가 반격했다. 첫 서브 성공률을 높이며 접전 끝에 타이 브레이크까지 끌고갔다. 6-6에서 조코비치가 연달아 2점을 따내 힘겹게 승부를 4세트로 넘겼다. 이번 대회 1회전부터 8강까지 5경기에서 모두 3-0으로 이기며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오던 신네르가 처음 세트를 내줬다.

4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신네르가 내리 3게임을 가져가며 조코비치의 발걸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조코비치는 신네르의 서브게임을 단 한번도 브레이크하지 못하고 3-6으로 세트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승자를 코트에 남겨두고 먼저 퇴장하는 패자의 뒷모습을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