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둥잉시 황허삼각주 보호구가 22일 조류 번식기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 동방백로 유조 4803마리, 검은머리갈매기 1만362마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습지 복원 성과로 관찰 조류는 376종으로 늘며 핵심 철새 거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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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환서태평양' 철새 경로상 핵심 이동거점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둥잉시에 위치한 황허 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가 최근 주요 조류 종의 번식기 특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꾸준한 생태 환경 개선 노력으로 희귀 조류 개체 수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 1급 보호동물인 동방백로의 누적 번식 유조(어린 새) 수는 모두 4,803마리에 달해 세계 최대 동방백로 번식지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22일 중국 산둥성 둥잉시 황허 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 당국은 동방백로를 비롯해 다양한 희귀 조류의 개체 수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가 1급 보호동물인 검은머리갈매기의 번식 개체 수는 10,362마리로 2025년 대비 5% 증가했으며, 또 다른 국가 1급 보호동물인 두루미의 번식 둥지는 16개로 2025년 대비 33% 크게 늘었다.

희귀조류 보호에 대한 이 같은 성과는 둥잉시 황허 삼각주 보호구가 추진해 온 습지 생태 복원과 핵심 종 서식지 보호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둥잉시 황허 삼각주 국가급 자연보호구 측은 하늘과 땅, 바다를 아우르는 '천공지해(天空地海)' 일체화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과 인공 둥지 조성 등 세심한 관리 조치를 통해 철새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번식 환경을 제공해 왔다.
둥잉시 보호구 당국은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자연 보호구 지정 초기 187종에 불과했던 관찰 조류 수가 현재 376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국가 1급 보호 조류는 26종, 국가 2급 보호 조류는 66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허 삼각주는 이제 '동아시아-대양주' 및 '환서태평양' 철새 이동 경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조류 이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