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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수 전 대법관·보이스피싱 합수단 등 천고법치문화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5:26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15:2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양창수 전 대법관과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7회 천고법치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전 대법관은 법학계와 실무계가 모두 인정하는 대한민국 민법학의 최고 권위자로 수많은 민법 저서와 논문, 대법원 판결로 법학계와 실무계의 발전을 견인해 국법질서 수호와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호삼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수사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9 yooksa@newspim.com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은 2022년 7월 대검찰청이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설치한 기구다.

합수단은 출범 이후 대대적인 합동단속과 국제공조를 통해 국내·외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발본색원하고, 피해복구, 유령법인 해산 및 범죄수익환수 등의 조치를 수행했다.

문화상 선정위원회는 특히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한 보이스피싱 조직, 대포통장·대포폰 유통조직, 자금세탁 조직 등도 끝까지 추적해 국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했다는 점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합수단은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혐의자 208명을 입건하고, 해외 콜센터 총책, 국내 대포통장 유통총책 등 보이스피싱 총책 14명을 구속한 것을 비롯해 86명을 구속기소 했다.

합수단의 노력으로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전년 대비 30% 감소(7744억 원에서 5438억 원으로)했고, 올해 상반기 피해 금액은 2050억 원으로 전년 동기(3068억 원) 대비 약 34%(1018억 원) 줄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해 70여만 건의 감정 사건을 처리하면서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이라는 슬로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정의를 구현하는데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천고법치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개인인 경우 상금 1000만 원과 부상으로 순금 30돈으로 만든 기념 메달이, 단체인 경우에는 상금 3000만 원이 지급된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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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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