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 이어 알카라스도 가볍게 8강

기사입력 : 2023년09월05일 09:17

최종수정 : 2023년09월05일 09:2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테니스 신구 황제의 격돌이 머지 않았다.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에 이어 알카라스(1위·스페인)도 가볍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6000만원) 8강에 올랐다. 둘은 역대 전적 2승2패로 팽팽하다. 두 번씩만 더 이기면 '전설' 과 '신성'이 벌이는 '세기의 5차 대전'이 성사된다.

'새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테오 아르날디(61위·이탈리아)를 3-0(6-3 6-3 6-4)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카라스가 5일(한국시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3.9.5 psoq1337@newspim.com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US오픈 2연패까지 이제 3승을 남겨뒀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프로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US오픈 8강에 3번 이상 오른 2번째 선수가 됐다. 21세가 되기 전 알카라스보다 많이 8강에 오른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뿐이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독일)-얀니크 신네르(6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와 22세 신네르는 지난해 대회 8강에서 맞붙어 5시간 15분의 혈투를 펼친 바 있다. 아르날디를 꺾은 뒤 알카라스는 "나와 신네르의 8강전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해 8강 맞대결은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4일(한국시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점수을 따내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3.9.4 psoq1337@newspim.com

전날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고요(105위)를 2시간 25분만에 세트스코어 3-0(6-2 7-5 6-4)으로 제치고 통산 13번째 US오픈 8강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9위)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조코비치는 경기후 "남은 경기들은 더 까다로울 것이다. 그래도 난 도전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코비치가 앞으로 3승을 더 거두면 전인미답의 2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및 개인 통산 4번째(2011, 2015, 2018년 우승) US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