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개정 교육과정에 명시화해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2022 개정교육과정에 5‧18민주화운동을 삭제해 고시한 것에 대해 5일 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부가 고시한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한국사2의 '대한민국의 발전' 부분에서 배워야 할 내용으로 현행 교육과정에 있는 5·18 민주화운동 표현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모습. 2023.01.05 goongeen@newspim.com |
이에 대해 지난 4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과용도서 편찬 준거에 5․18 민주화운동과 함께 주요 역사적 사건을 반영해 교과서에 기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최 교육감은 이 장관의 말을 듣고 "5‧18민주화운동에 담긴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개정 교육과정에 명시화해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지향이 갖는 역사적 의미가 지속될 수 있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지속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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