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경태, 국회우주포럼 성료..."달 자원 탐사 시대로 가고 있어"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1:02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1:02

청정에너지원 헬륨-3 중요성 강조
나사와 국제적 협력 등 우주 분야 의제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달 자원 개발에 대한 핵심은 헬륨-3"라면서 "CO2(이산화탄소) 문제로 지구가 온난화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데, 핵융합 발전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많은 부분에서 획기적인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지질연구원과 함께 '달에서 화성으로 가기 위한 달 자원 탐사 및 자원 활용(LRPU)' 주제 국회 우주포럼을 개최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달 자원 탐사 시대로 다가가고 있다"며 "지구의 에너지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럼에는 최상혁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랭리센터 박사 등 나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달 자원 탐사와 자원 활용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와 현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8 photo@newspim.com

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올해 6월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 11번째로 독자적인 국내 기술 로켓을 발사한 나라가 됐고 첫번째 한국형 달 궤도선인 다누리호도 순항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인 달 착륙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2개국이 협정을 맺을 정도로 달의 이용방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했다.

조 의원이 우주 관련 포럼을 연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우주청을 만들기로 했다"며 "저희들은 4차, 5차까지도 포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의원은 "이제 인류는 달 현지 자원 활용 기술을 통해 달 자원을 지구로 가져오거나, 화성 진출에 필요한 연료추진체와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려는 목적의 달 자원 탐사 시대로 다가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핵융합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 헬륨-3와 관련해선 "우리도 본격적으로 달에 가서 좀 탐사도 하고 좋은 자원을 개발해서 지구로 가지고 오면서 인류의 어떤 선한 영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주로 다룰 달에서의 자원 개발에 대한 핵심은 헬륨-3"라고 강조했다.

우주포럼에서는 지구에서 장기간 쓸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인 헬륨-3의 선점유 및 개발 필요성, 나사와의 국제협력을 통한 독자 기술 확보 방안 등이 의제에 올랐다.

조 의원은 "헬륨-3가 핵 융합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원소 물질이지 않은가"라며 "지구에는 극소량만 있고 달 표면에 그게 많이 있다고 한다. 그 가스를 어떻게 잘 추출해서 이것을 지구에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포럼에는 주요 내빈으로 김예지·유경준·윤주경·허은아 의원과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최환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이 자리했다.

김성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국토지질연구본부) 본부장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우주비전'을, 천이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위성우주탐사체계설계부) 부장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탐사 활동을, 최상현 나사 랭리센터 박사가 '나사 랭리에서 개발된 우주기술의 개요'를, 로버트 모세스 템머스페이스 사장이 '플랫폼 기술: 우주탐사를 주도하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