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뉴욕증시] 강해진 매파적 파월 연설에 '검은 금요일'…나스닥 3.94%↓

기사입력 : 2022년08월27일 06:01

최종수정 : 2022년08월29일 07: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인플레 위해 금리 인상 지속 시사
월가 "파월 매파적"...증시 변동성도 커져
WTI, OPEC 감산 가능성 주목하며 소폭 상승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8.38포인트(3.03%) 하락한 3만2283.4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46포인트(3.37%) 급락한 4057.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7.56포인트(3.94%) 급락한 1만2141.71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자 뒷걸음칠쳤다. 그는 "멈출 곳 없다" "당분간 고통스러워도 금리 인상을 하겠다"와 "70~80년대 물가 실패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등 강력한 발언들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일정 기간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으며 경기 둔화를 피하기 어렵더라도 연준 목표치인 2%대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강력한 도구를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을 잡는데는 불행히도 비용이 따른다"며 "물가 안정에 실패하는 것은 더 큰 고통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한 데 대해서도 "단 한 번의 지표 개선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에는 한참 모자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해 ING의 수석 금리 전략가인 앙투안 부베는 "예상대로 매파적이었으며 파월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변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도세가 커세지면서 시장의 변동성도 커졌다. 월가 공포지수로 통하는 뉴욕증시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보다 18.09% 급등한 25.72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0일 이동 평균인 약 24.7과 비교된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연설을 통해 오는 9월 20~21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정책 결정과 관련한 결정적 힌트는 얻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해 50bp 또는 75bp 인상을 할 지에 대해 의견이 여전히 팽팽했다.

이날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급등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아직 50bp 인상의 불씨는 살아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4월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올랐으나 오름폭은 6월보다 둔화됐다.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50bp 인상론'에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잭슨홀 연설에 앞서 힘을 실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다음달 50bp포인트 금리인상 쪽으로 "살짝 기울어졌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에 앞서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 등의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와 관련된 금리 선물은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하락했는데, 이는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3연속 75bp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또 블랙록도 섣부른 금리 인하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리더는 "파월 연준 의장이 금요일 잭슨 홀에서 한 짧지만 솔직한 연설이었다"면서 "연준은 내년에 금리 인상을 되돌리는 데 쉽게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도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상이 75bp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으며, 연준이 물가 안정이 그 범위에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파월의 매파적인 발언에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대형주 'FAANG(팡)' 주식 가운데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 플랫폼은 4.15% 하락했으며 아마존(AMZN)은 4.76% 내렸다. 이어 애플(APPL), 넷플릭스(NFLX)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이 각각 3.77%, 4.57%와 5.44% 줄줄이 빠졌다.

미국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2%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0% 하락한 0.9966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4달러(0.58%) 오른 배럴당 9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주 2.9% 올랐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21.60달러(1.2%) 하락한 1749.8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