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4시 20분께 26층에서 매몰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 콘크리트 잔해물이 아슬하게 매달려있다. 이날 오전 8시 7분께 잔해물이 지상으로 낙하해 구조작업이 중단됐다. 2022.02.02 kh10890@newspim.com |
이어 "이번 발견은 4번째로 발견된 실종자로 매몰 부분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수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전날 곧바로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쯤 해당 현장에서는 현대개발산업이 시공 중인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 23~38층의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원 6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이후 나흘째 첫 피해자를 지하공간에서 발견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다. 당국은 이날 발견한 매몰자 1명을 포함해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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