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P4G 정상회의' 개막영상 '평양 지도' 영상제작업체 수사의뢰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주업체 설명 불충분…고의성 여부 판단해야"
외교부 기획준비단 관계자 4~5명도 징계 방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18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대동강과 능라도 위성사진을 사용한 업체의 고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체가 제작한 영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공무원들도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평양 지도가 들어간 경위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1.5.31 photo@newspim.

외교부는 지난 1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외교부 차원의 경위 조사를 지시한 이후 기획조정실이 지난 4∼10일 1차 조사, 감사관실이 14∼17일 2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조사내용은 문제가 된 장면이 포함된 경위, 기획단 업무수행 방식, 보고체계 등이다. 외교부는 직접 대면과 서면 방식을 병행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업체의 관리책임이 분명한 만큼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며 "국가계약법상 국가에 피해를 가한 계약당사자들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행사대행업체 A사가 외주업체 B사에 영상 제작을 맡겼고, 이후 B사는 모션 그래픽 특별부분에 대해서는 C사에 의뢰했다.

당초 외교부와 계약한 대행업체 A사는 P4G 개막영상의 초반부에 위성사진이 아닌 수묵화를 담았다. 이에 외교부 P4G 준비기획단 측은 행사 취지와 초반부 영상 설정이 맞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A사는 B사에 '40여 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니, 지구 영상 사진을 추가하는 게 어떻겠냐'고 의뢰했고, B사는 이를 C사에 다시 전달해 첫 수정본으로 미국에서 지구 대기권으로 줌아웃되는 개막영상이 외교부에 전달됐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보고를 한 이후 B사 대표는 자체 판단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이니 미국에서 줌아웃되는 게 아니라 한강이 보이는 서울에서 시작되는 게 좋지 않겠냐며 C사에 교체작업을 지시했다. 이때 C사는 미국에서 지구로 줌아웃하는 영상을 평양 대동강이 나오는 영상과 교체한 것이다.

C사는 담당자가 영상 구매사이트에서 당시 '줌 코리아'(zoom Korea)라고 검색하고 찾은 영상을 바로 구매한 탓에 '북한'과 '평양'이란 단어가 영문으로 들어간 제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걸 기초로 B사와 C사가 공동으로 개막식 영상을 작업했다.

외교부가 조사 과정에서 6월 10일 C사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그는 5월 30일 언론 보도 이후 해당사이트 가서 재확인하니 다운로드를 위한 페이지에 '지구 궤도에서 동아시아의 북한 평양으로의 줌인(Zooming in from earth orbit to Pyongyang North Korea in East Asia)'라고 명시돼 있어서 자신이 실수했음을 후회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준비기획단이 참석한 세 차례의 리허설 과정에서 영상을 시사했지만, 아무도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준비기획단은 업체로부터 평양 장면이 들어간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했지만, 외교부는 관리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업체 측이 보고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종 콘텐츠 점검이나 승인이 기획단의 주 임무라는 점에서 관리책임을 사실상 방기했다고 판단한다"며 "민간행사업체에 일체 위임하는 중대한 귀책 사유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동영상이 단순 실수로 들어갔는지 고의인지 업체 설명이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외부 기관 수사의뢰도 검토 중이다. (고의성 여부를) 외교부가 자체적으로 파악하기에는 어렵다"며 "행사대행업체인 A사에는 관리책임을 분명히 해서 손해배상 청구 등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준비단장을 포함해 부단장, 심의관, 의전행사부 실무자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했고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기획준비단 지휘관리에 책임이 있는 4~5명은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평양 화면은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사 직전 개최지와 참여국 등을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 영상에서 나왔다. 정상회의의 목표 등을 소개한 해당 영상에서 개최지 서울을 소개하는 부분에 서울이 아닌 평양 능라도 전경이 담겼다. 이후 영상은 평양 일대를 비춘 후 '줌 아웃(zoom out)' 하면서 한반도와 지구 일대로 확대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A사는 당시 해명자료를 통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방영된 'P4G 소개영상' 중 편집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며 실수를 인정했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