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도내 오접종 사례 4건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재 전남도민의 34.8%인 64만 3880명이 접종했다. 이런 가운데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신고된 백신 오접종 사례는 대상자 오류 1건, 접종 시기 오류 1건, 접종 용량 오류 2건이다. 이는 전국 발생 115건의 3.48% 수준이다.
벨기에의 한 백신 접종센터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1.03.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접종 용량 오류는 A 지역에서 인지장애로 의사표현이 원활하지 않은 남성에게 중복접종을, B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ml를 접종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접종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아직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 사람도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위탁의료기관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도민들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하고 접종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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